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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Book Review

사회적 기업에 대한 두 권의 책(보노보 혁명, 아름다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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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거짓말대한민국20대,세계의사회적기업을만나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지은이 넥스터스 (북노마드,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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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진지 몇 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올해 초 사회적 기업가를 만나는 기회도 있었고,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좀 더 알아야 할 때라 생각하고 몇 권을 책을 읽었다. 사실 이 책들 읽은지 몇 달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아름다운 거짓말>은 무엇보다 깨어 움직이고 있는 청년이 있다는 것에서 희망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교육 중에 가장 좋은 교육이 체험교육이라 했던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그 운영철학과 형태를 살피고 우리에게 적용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움직임은 교육인 동시에 사회적 귀감이 될 수 있는 활동이 아닌가 싶다.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었던 추진력과 상황을 바라보는 판단력, 꾸준하게 기다릴 수 있는 인내까지...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많은 생각을 가진 나보다 더 많이 그들은 성장할 수 있었겠지.

정체되어 있는 아이들(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시!를 외칠 수 있게 됨에 의미있었던 책이다.
우리 아이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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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찾거나 지적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 기자로서 자신의 펜을 사용해 사회의 문제를 알리는 것과 현장에서 그 문제를 탐구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일은 질적으로 다르다. 문제는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것.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저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저는 바이라주 재단에서 제가 만들어낸 변화를 '느끼고' 있어요.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죠. 하지만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는 느낌... 그게 정말 행복인 것 같아요." (바이라주 재단에서 리서치 매니저로 일하는 라메쉬 씨)

미션이 없는 기업은 움직일 수 없다. 사회적 기업가라면 영원히 지속되는 미션을 가져야 한다.(수익이 아닌 미션을 창출하라!)

사회적 기업은 몸은 기업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머리는 고결한 영혼을 담은 것이다(박원순, 희망제작소).

사회의 혁신은 제도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직의 혁신도 탁월한 전략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겨내는 도전. 배움과 깨달음을 반복하는 성찰. 도전과 성찰을 반복하는 하루 일과 속에서 혁신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 전체를 대변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고영, 딜로이트 안진 컨설턴트)

<책에 나온 사회적 기업>
IDED : 케이비 드립, 페달펌프(농민을 위한 사회적 기업)
바이라주 재단: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조직, 건강, 교육, 수질, 농업, 문화 등... 공중위생 교육과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깨끗한 망르 만들기 '수잘라 프로젝트'
네스트: '아이쉬와리아' 태양광 램프 제조 및 판매(케로젠 램프)
휴렛패커드: 힌디어 자판 '제스처 키보드' 텔레비전 화면을 출력해 정보제공하는 '프린트 캐스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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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혁명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지은이 유병선 (부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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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혁명은 사회적 기업과 그 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저자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개관을 설명한다.
기자의 시각으로 보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
내용의 정리로 생각을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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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혁명 "제4섹터, 사회적 기업의 아름다운 반란"
"보노보는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유인원이다." (프란스 드 발(Frans Ed Waal))
"우리는 스스로를 도우려는 지역사회에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룸투리드)." 새로운 사업을 기획해서 기부금을 모으기보다 그 사업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가 더어렵기 때문이다.

"부단히 움직여라. 두려움이 밀려들고 실패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생각될 때조차도 멈추지 마라.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초모르 공동체에서 장애인들은 수용자가 아니라 '주민'이고, 이들을 돕는 사람들은 관리자가 아니라 '도우미'로 불린다. 장애인들은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저녁이면 디스코텍에서 춤을 추거나 연애를 하기도 한다. 정상인이 하는 모든 일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금지하지 않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초모르 공동체는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삶을 열어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도우미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의 능동적인 삶은 사회적 변혁이 책상머리에 앉아 세상을 분석하거나 목소리만 높여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해야 되는 일을 하고, 또 시작한 일은 해내고야 마는 실천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웅변하고 있다.

※ 무상보급이 주는 네가지 단점(피셔, 머니메이커)
1) 공정하지 못하다. ; 주어야 할 사람과 주지 않아야 할 사람을 공정하게 판단하여 가려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
2) 지속 가능하지 않은 접근 방법이다. : 무상이 되면 또 다시 쉽게 손을 내민다.
3) 무상으로 나눠 주게 되면 해당 지역의 시장경제를 왜곡시킬 수 있다. ; 공짜로 받는 사람들은 고마워하지도 않고, 유용하게 쓰지도 않는다.
4) 공짜는 사람들의 의존성을 키우게 된다.

드레이튼: 사회적 기업가는 사람들에게 고기를 잡아주거나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기 잡는 산업을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이다.

"사회적 변혁은 결코 낭만이 아니다. 창조적이고 이타적인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 모두가 거대한 틀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젊은이들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으며, 바로 그 점에서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젊은 시절이었다면 흥분하거나 좌절했을 법한 일에 지금은 보다 침착하게 대응한다. 일회일비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지에만 집중하는 것이다.(유진 존슨)

정년 퇴임은 인생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 아닐, 원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장년기와는 다른 창조적 공험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출발이다.

한국: 2007년 7월 1일 시행 <사회적기업육성법>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 판매하는 등의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경우로 국한: 일자리 확대와 공익적 영리 활동에 역점을 둔 정의)

※ 사회적 기업가의 특성
1) '사회적 빈틈'을 참지 못한다.
2) 낯익은 문제에 참신한 해법을 제시한다.
3) 돈과 시장에 대해 가치중립적이다.
4) 시장 안에서 '새로운 균형'을 추구한다.

※ 사회적 기업가의 조건
1) 창조성
2) 기업가적 자질
3) 현실주의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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