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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마을 이야기(Europe)/헝가리(Hungary)

[부다페스트] 흰 레이스를 두른 마차시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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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시 성당의 지붕>


마차시 성당은 고딕양식의 화려한 성당이다. 고딕양식이 주는 느낌이 그렇듯이 거대함과 화려함이 극을 이루며 지붕은 선명한 색채를 지닌 졸너이제 보자이크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지만 14세기에 와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마차시 왕이 현재의 탑을 세우면서 '마차시 교회'라고 불리게 되었다. 16세기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잠시 사용되기도 했던 이곳은 18세기에 와서 바로크 양식의 그리스도 교회로 회복되었단다. 합스부르크가의 프란츠 요제프 1세와 엘리자베스 황후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대관 미사곡을 리스트가 지휘했다.



성당 앞에서 한 무리의 한국 관광객들과 그들을 안내하는 가이드를 만났다. "내가 여기 관광객들을 데려와 마차시 교회라고 하면 '그럼 성당은 없나요?'라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궁금증이 생깁니까?"라고 웃으며 관광객들에게 질문한다. ㅎㅎㅎ 나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슬며시 웃으며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

관람료 학생으로 450FT

입구를 들어서면 화려한 색감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높은 천정과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글라스, 그리고 제대가 많은 사람들이 넋놓고 바라보게 만든다.

<제대의 모습>
이 성당의 제대는 헝가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대로 꼽힐만큼 아름답다. 중앙제대가 아니라도 벽쪽으로 둘러쌓인 작은 예배당과 제대들도 각각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첫 예배실의 제대>

왼쪽부터 이슈트반, 임레, 겔레르트 3대 성인이 조각되어 있다.



<오른쪽 독서대와 왼쪽 고백소>

<벽화와 제대>

오른쪽에 있는 제대에는 이슈트반 왕의 두상이다.


어디로 통하는 문인지... 천사가 지키고 있는 문이니 분명 좋은 곳으로 가는 문이겠지? ^^

<프란치스코 성인과 소화데레사 성녀>

2층에는 유물실이 마련되어 있어 역대 사제와 국왕의 유품, 성물들이 장식되어 있다. 진품도 있고, 복제품도 있고...

<예전 제의>

제의가 참 특이히다. 굉장히 두꺼운데 이걸 입고 미사를 드리기엔 신부님이 넘 힘들었겠다.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성인들의 모습>

<성인 상본?>


<벽화>

<벨러 3세와 왕비의 석관>

성당의 스테인글라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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