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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감미로운 선율로 나의 마음을 적셨던 윱 반 라인(Joep van Rhijn)의 새로운 공연소식!!
이번엔 드럼에 해설까지 가세해 색다른 재즈의 멋을 보여줄 듯 하다. 재즈공연이 많아졌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실제로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활동해주니 고마울 따름~ ^^
지난 번 공연은 주로 윱 반 라인의 음반 발매(2016. 6)에 맞춰 새 음반에 있는 음악들이 주를 이루었다. 처음 듣는 음악은 처음 만난 사람처럼 멋적기도 하고 때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의외로 지난 공연에서는 대부분의 음악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아이를 위해 만들었다는 곡은 아빠로서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정도였다. 덕분에 재즈가 어렵다는 편견은 저 하늘 속으로 날아가버렸다. ^^
언덕 위에 하얀 종이 비행기가 날아가듯 부드러운 선율의 '종이 비행기', 뒤뚱뒤뚱 걷고 있는 아이 코끼리의 뒷 모습이 연상되는 '아기 코끼리'는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이번 공연은 전문해설가의 해설이 곁들어진다는 조금 더 재즈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때 이른 더위로 힘이 쭉~쭉~ 빠지는 요즘, 재즈 공연으로 재충전을 기대해봐야겠다.
▶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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