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캐나다 끝발원정대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꽤나 '알찬 여행'을 제공하는 관광청 주관 원정대로 알려져있지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원정대와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원정대를 비교해본다면...
단연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원정대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해당 지역에 대한 다양하고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지난번 네바다 현지 관광청에서 주최한 원정대에 참여한 후 그 생각은 더욱 견고해졌답니다.
브랜드 파워 1위, 캐나다 관광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진짜 캐나다 여행을 하고 싶다면 끝발원정대가 제격입니다!!
그러니, 캐나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끝발원정대에 지원해보세요!
캐나다 관광청 끝발원정대 지원: http://blog.naver.com/canadawow/220686674169
캐나다(Canada)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캐나다"하면 "광활한 자연"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캐나디안 로키로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 레이크 모레인 등의 수 많은 호수들,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환경들... 제가 캐나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들이었답니다.
하.지.만.
요즘 제가 흠뻑 빠진 캐나다는 다름 아닌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제대로 뽐내는 "애틀란틱 캐나다(Atrantic Canada)"랍니다.
아틀란틱 캐나다는 노바스코샤(Nova Scotia), 프린스 에드워드섬(PEI), 뉴브런스윅(NB), 뉴펀들랜드&래브라도(NFLD)라는 대서양과 인접해있는 4개의 섬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뉴브런스윅의 펀디국립공원(Fundy National Park), 노바스코샤의 르넨버그(Lunenburg),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샬럿타운(Charlottetown)과 캐번디쉬(Cavendish)로 이어지는 "길 위의 여행"을 꿈꿔봅니다.
'펀디만'은 세계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바다로 유명하죠.
그래서 밀물과 썰물이 교차할 때 풍경이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지구상에서 이곳만이 가진 놀라운 풍경을 놓칠 순 없겠죠?!
(출처: http://www.fransaeyelts.com/)
얼마 전 이 한장의 그림을 보고 도대체 이곳이 어딜까.... 심한 상사병에 빠져버렸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이곳의 실제 풍경을 찾고 말았어요.
바로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으로 선정된 '르넨버그 항구'풍경이라네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
그림과 같은 이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니... 거두절미하고 달려가고픈 마음 뿐입니다. ^^
마지막 종착점은 어릴적 초롱초롱한 눈으로 지켜봤던 "빨강머리 앤"의 배경지입니다. 빨강머리 앤의 원작제목이 뭔지 아시나요?
"Anne of Green Gables", "초록지붕의 앤"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초록지붕의 집은 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가면 앤처럼 반가워할까요?
프린스 에드워드섬에는 <빨강머리 앤>의 작가 몽고메리가 다녔던 교회, 그녀가 일했던 우체국, 결혼식을 올렸던 친척집 등도 남아있답니다. 또 여름이면 <빨강머리 앤>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어, 완벽하게 앤의 세상에 빠질 수 있는 장소가 된답니다.
캐나다를 대변하는 광대한 자연을 제치고 "애틀란틱 캐나다"가 제 마음에 들어온 이유는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킨포크 스타일"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여행도 좋지만, 요즘은 일상처럼 소박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여행이 더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일명 "킨포크 트레블(Kinfolk Travel)"이라고도 할 수 있는 "킨포크 트레블 인 캐나다(Kinfolk Travel In Canada)"를 꿈꿔봅니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진짜 캐나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애틀란틱 캐나다는 바닷가재와 연어, 굴과 같은 해산물도 인기만점이라네요. 열린 마음으로 이곳을 여행하다보면 숨겨진 캐나다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아나요? 다이애나와 같은 진짜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
이처럼 매혹적인 "애틀란틱 캐나다"로 저와 함께 떠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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