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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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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 이것이 야생화의 천국이다. 몽골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허브향이다. 밤 늦게 도착하여 나를 반기는 것은 '어둠'이었다. 찬바람과 간간히 뿌리는 비로 바깥에 있을 수도, 바라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차에서 내리자 상큼한 허브향이 내 코를 살짝 건드렸다. 평소 허브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였기에 이런 첫인상은 너무나 반갑고 행복한 느낌이었다. 완전히 꽃밭이다.
[울란바토르] 내가 머무른 곳 근 보름간 몽골에 있으면서 3분의 2이상의 시간을 여기에서 보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30분여분 떨어진 곳이다. 우리를 불러주신 신부님께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드신 아주 귀한 곳이다. 가축들도 키우고, 농사도 짓고... 이렇게하면서 몽골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생활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이 그 곳에 계시는 신부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우물을 파서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그림같은 곳에서 오랜시간을 보내고 왔다. 왼쪽 끝에 보이는 동그란 것이 물탱크이다. 우물을 파서 저기에 저장해뒀다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강수량이 많지 않아 몽골에서는 물이 아주 귀한 곳이다. 조그만 아이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물을 퍼오는 곳이라고 한다. 아무 생각없이 물을 사용했던 것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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