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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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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를 여는 두 개의 대문, 힐로공항 & 코나공항 짧은 오아후 여행을 마치고 새벽부터 서둘러 빅아일랜드로 향하기 위해 호놀룰루 공항을 찾았다. 체감무게 100kg이 넘을 것 같은 눈꺼풀을 겨우 받쳐들고 공항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버거킹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빅아일랜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무 일찍 공항으로 향했는지 사람들이 가득한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렸기에 조금은 지친 몸이었지만 빅아일랜드에 도착하면 화산의 활력을 받아 힘내서 다닐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먼저 떠오른 비행기를 보며 오아후와 인사를 나눈다. 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해변을 보며 언제쯤이면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앞 일은 알 수 없는 터, 그리 머지 않은 미래가 되기를 바래본다. 드디어 빅아일랜드 힐로공항에 도착! 그러나... ..
[오아후] 하와이 스타 셰프가 차려준 최고의 밥상 이번 하와이 여행은 기존의 여행과 완벽하게 차별화된 여행이었는데 가장 큰 차이가 최고의 먹거리로 허기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늘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담으려하니 상대적으로 밀리게 되는 것이 식비였다. 군것질은 고사하고 식사도 건너뛰거나 아점, 점저 등 겹쳐먹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늘 다른 여행블로그를 보면서 살짝 부러웠던 것이 각 지역의 먹거리 탐색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나의 선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아마도 하와이를 생각하며 위로하겠지... 나 같은 음식 탐닉주의자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건 주의 사람들 모두 믿지 못할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사람은 그렇게도 달라지더라. 하와이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제대로 된 식사(점심은 햄버거로 해결~)..
하와이로 가는 길마저 하와이스럽다! - 하와이안항공&기내식 하와이안 항공 탑승구인 107게이트에 이르니 분위기는 이미 하와이이다. 유니폼도, 그녀들의 귀에 꽂힌 꽃도, 들떠 있는 여행자들의 마음도, 모든 것이 '이미 하와이는 시작됐다'라고 외치는 것 같다. 그래서 창밖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빨리 솟아올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기존의 은은한 분위기의 기내풍경과는 달리 하와이안항공은 실내도 하와이의 이미지처럼 컬러풀하다. 짙은 보라빛과 커다란 꽃무늬가 전혀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꽃무늬로 장식된 기내는 처음보지만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친근감이 든다.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보라색을 고급스럽게 뽑아내어 하와이안항공의 첫인상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놓았다. 일단 첫번째는 간단한 음료 서비스. 어쩜... 냅킨까지 저렇게 하와이스러울까. 이미지 메이킹 하나는..
[하와이] 대구공항에서 떠나는 여행의 시작 트레비 독자여행의 주인공이 되어 다녀온 하와이, 벌써 4개월이 다되어 간다. 그간 끝내지 못했던 여행기 때문에 고이고이 간직해야만 했던 새로운 여행 보따리를 이제야 풀어놓는다. 망각의 동물인지라 하루하루 시간이 갈 수록 여행지에서의 경험은 잊혀져 가지만 이상하게도 그때의 그 느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것 같다. 이미 트레비 잡지에도 실렸던 내 하와이 여행기, 이제 좀 더 깊~숙히 하와이로 들어가보려 한다. '비행기는 외국갈 때만 타는 거야'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했다. 사실 생각이라기 보다는 비용의 압박으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하와이로 가는 하와이안항공은 밤 9시무렵 출발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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