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생애 최고(最苦)의 산이 된 지리산 두개의 바위 사이로 난 좁은 길, 이 길은 아무나 지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극한의 어려움(? ^^;)을 견뎌낸 사람만이 이 좁은 길을 지나 천왕봉으로 향할 수 있기에 이곳을 개선문이라 이른다. 비장한 마음으로 바위사이를 지나가는데... 과거 이곳에서 한 분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하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이 산을 정복하겠다는 생각으로 산길을 나선다면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다. 좀 더 여유를 가지면서 자연스러운 속도로 올라야만 한다. 멀리로 보이는 산천은 저리도 아름답건만 지금 내가 올라가는 길은 .... 천왕봉으로 오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개미만한 사람들이 보이나요? 나도 숨은그림 찾기! 거의 정상에 가까워질 즈음 남강의 발원지인 천왕샘을 만났다. 경남지역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는 남강댐의 물이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