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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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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도하는 곳 노틀담 노틀담을 다시 찾았다. 어제 제로 포인트를 너무 세게 밟아서인가? 제로 포인트를 밟으면 다시 이 곳을 찾게 된다더니 정말인가보다. ^^ 다시 찾은 노틀담은 어제의 모습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이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고, 원하는 바도 모두 다르지만 간절함을 담아서, 각자의 염원을 담아 불을 켠다. 그 간절함에는 같은 마음이 담겨있다. 떠들썩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침묵 속에 있다. 그 분의 응답이 떠들썩함 속에서 사라질까 두려운지 조심스럽게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안테나를 쏘아 올리면서... 그녀는 하늘의 응답을 들었을까? 성당은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고백소에서 잃어버린 양을 기다리듯 한 명의 회개하는 자를 기다리는 ..
[파리] 콰지모도의 사랑으로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노틀담 성당 고딕양식의 '성모 마리아'성당으로 이 역시 루브르와 함께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파리에는 노틀담성당이 이곳말고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일컫는 노틀담성당 또는 노틀담사원은 이곳이다. 1163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근200년이 흐른 1330년 완공되었다. 과거에는 프랑스의 유명 왕들과 귀족들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행해졌고, 현대에는 국가의 중요한 사안들이 이곳에서 행해져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노틀담성당을 유명하게 한 것은 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곱추]때문일 것이다. 어찌됐건 프랑스 상징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루브르에서 콩코드로 향하지 않고 옆으로 빠지면 바로 프랑스 또하나의 상징 세느강이 나온다. 어느 도시건 강을 따라 발달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강이 도시의 상징이 되는 경우는 흔하다. 서울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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