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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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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의 상징, 츠루가성에서 일본 역사를 만나다! 다시 츠루가성(쓰루가성)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뛴다. 새하얀 눈밭에서 츠루가성을 처음 봤을 때 나를 주눅들게 했던 위엄과 무게감은 그리움과 친숙함으로 바뀌어 걸음을 바삐 만들었다. 지붕이 보이고, 건물의 높이가 점점 높아지니 한참을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은 반가움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 후쿠시마 츠루가성 여행기(2010): http://www.kimminsoo.org/267 ◀ ↑ 츠루가성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이곳으로... 그 때는 쉴새없이 떨어는 눈송이가 밉기만 하더니 나도 모르게 그 모습이 강하게 각인되었나 보다. 벚꽃으로 가득한 날 이곳을 찾겠노라 다짐했는데 그날을 기다리지 못하고 이렇게 찾아왔으니 말이다. 어디 달라진 곳은 없나...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이 정원 주변으..
[후쿠시마] 아이즈의 상징 츠루가성 멀리서만 바라보던 일본의 성을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다. 성(城)이라는 것 자체가 성주의 침범할 수 없는 부와 권한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니 거대하고 화려할 수 밖에 없지만 츠루가성도 처음 머릿 속에서 그리던 것보다는 훨씬 컸다. 유럽의 성들에 조금 더 익숙해져 있는 내겐 약간은 새로운 느낌을 준다. 백색의 벽에 단조로운 선을 가진 성인데 의외로 화려함도 느껴진다. 위엄과 무게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어디에서 이런 다양한 분위기가 풍겨나오는 것인지... 이미 이 성의 주인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는데 그의 여운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다. 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리는 충성스러운 신하의 모습이 성의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한다. 츠루가성(鶴ケ城) 에도시대에 아이즈 지방을 다스리던 다이묘가 살던 성이다. ..
[후쿠시마] 일본의 소박한 도시 아이즈와카마츠시 오늘의 테마는 자유여행! 내가 만들어가는 후쿠시마 여행이 시작된다. 늘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본다는 것이 내 여행의 슬로건이었지만 이번 여행에선 조금 달랐다. 떠날때까지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들 때문에 여행준비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고, 도서관에서 찾아본 몇 개의 자료에서는 후쿠시마에 대한 자료가 별로, 아니 거의 없었고, 인터넷에서도 '스키천국'이라는 타이틀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만은 '가서 부딪히자!'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걸고 시작했다. 지금부터 내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은 말 그대로 나만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말이다. 하이카라상을 타기 전 버스정류소에서 아이즈와카마츠에 간다면 이 길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니 꼭 걸어서 돌아보라던 말을 들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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