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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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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성지] 온 몸으로 교리를 실천한 삶을 살아간 농은 홍유한 선생의 흔적 지난 가을, 예천-봉화-영주 여행 중 예천에서 봉화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우곡성지다. 자동차 전용차로로 열심히 달리던 중 표지판 하나를 보고 길을 돌아 이곳을 찾아왔다. 일반적인 성지순례야 계획하고 작정해서 떠나는게 태반이겠지만 그러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기약없는 기대림이 될 것 같아 살짝 들렀다가 가자고 마음을 모았다. 초행길인 탓도 있었지만 외곽에 있었던 터라 표지판을 따라가면서도 '여기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솟구친다. 최근들어 자주 들었던 성지라 쉽게 찾아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외딴 곳이다. 하지만 여름에 찾는다면 너무나 좋았을 곳이다. 입구 피정의 집을 지나(이때 피정을 하고 있었던 팀이 있었던 것 같다) 성당을 찾았다. 이미 해가 내려 앉기 시작한 시각이라 인적은 끊긴 것 같고,..
즐거움 가득한 봉화 송이축제에 놀러오세요!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지난번에 다녀온 송이축제를 알려드립니다. 에쿠~ 조금 지났는줄 알았는데 벌써 1달이 다되어가는군요. 영주, 예천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봉화였습니다. 축제에 가면 질 좋은 송이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찾아가게 되었죠. 입구부터 사람들이 그득그득~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바로 봉화한약우 시식관에서 무료 시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솔솔~ 풍기는 고기 냄새가 제 레이더망에 걸린 후 저 사이를 삐집고 들어가려 했으나 결국 실패, 그래도 동생이 한점 집어줘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 냄새보다 맛이 더 좋더군요. 하지만 1점 밖에 먹지 못했던지라 입맛 버렸다고 궁시렁 궁시렁~ 다른 볼거리들이 많았지만 타이틀이 송이축제이다 보니 가장 많고, 가장 볼거리는..
[봉화] 송이향 가득한 곳으로의 가을 여행-솔봉이 가을이면 생각나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알싸한 향기로 매력을 발산하는 송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버섯은 다 똑같지...'라는 생각을 완전히 무너뜨리게 한 장본인을 찾아가는 길은 그 발걸음 마저 가벼웠다. 봉화 송이축제가 한창이던 어느 날, 송이향기를 쫓아갔다. 솔봉이는 봉화 내성천 강변을 따라 이어진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에 어렵진 않았다. 솔봉이가 검색되지 않으면(검색되지만) 봉화 새마을회관을 찾으면 된다. 그 건물 1층이니까. 솔봉이는 송이로 만든 것, 그리고 송이가 아닌 것으로 만든 것!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강변 아래에는 송이축제가 한창이고, 송이축제에서도 먹거리가 가득해 약간의 실랑이(?) 끝에 찾아간 곳이기에 '맛나야할텐데...'하는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경북 북부 Preview) 지난 꿀맛 같은 연휴동안 가족들과 함께 급여행을 떠났습니다. 공식적으로 보내는 올해 마지막 휴일이라 그런지 그냥 보내기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갈까? 말까?'를 연발하다 '가자!'하는 어머니 한 마디에 휘리릭~ 짐싸고 차에 올라탔지요.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 진주 "유등축제"와 봉화 "송이축제"를 두고 고민하다 경북 북부지역으로 향했답니다. 그간의 늦더위 때문이었는지 아직 가을은 오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가을인 것 같았어요. 회룡포를 휘감은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뿅뿅다리는 이름처럼 뿅뿅 구멍이 난 채로 놓여있더군요. 어찌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다리 하나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역시... 크고 으리으리한 것만이 사람의 마음을 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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