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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마을 이야기(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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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바라] 운젠지옥으로 향하는 길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Familymart였다. 정말 시골로 들어가도 없는 곳이 없었다. 그제서야 Familymart가 일본의 프렌차이즈 기업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 소유의 기업이 아닐거라는 생각은 편의점이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생각했었지만 일본에 본거지를 두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했다. 알고보니 북한에까지 진출해있다고 한다. 개성과 금강산 관광단지에... 대단한 사업수완을 가진 기업이다.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24시간 편의점으로는 처음 들어온(?) 로손도 만날 수 있었다. 자판기의 천국이면서 또 편의점의 천국인듯 하다. 운젠지옥으로 향하면서 중간에서 한번 쉰 휴게소였는데 이 곳의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가이드분께서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우리 돈으로 300..
[오무라] 호코바루 성지 버스에서 내려 호코바루 성지로 가는 길에 만난 집들이다. 일본 주택과의 첫 만남이라고 해도 되겠다. 일본의 소규모화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게되니 이 국가의 국민성,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보이는 집의 규모가 작다는 것에 놀랐지만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그 작은 규모에서도 갖출 건 갖추었다는 사실이다. 대문에서 1m정도 밖에 안떨어져보이는 현관까지의 길에 주차장이 있고, 화단이 있다. 물론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우리나라의 경차정도 되는 크기의 차였지만... 더 놀라운 것은 화단에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다는 것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여유로움이 일본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열게 만드는 것 같다. 부엉이는 복을 상징하는 상징물. 그래서인가, 담..
[후쿠오카] 일본과의 첫 대면 - 하카타 항 부산국제항을 떠나 후쿠오카의 하카타항으로 향하다.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일정이었지만 일본에 대한 무의식적 인식의 영향일까 그다지 설레임은 없었던 것 같다. 단지 나가이 다카시와 엔도 슈사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좀 가지고 있었지만. 집단무의식이란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가이드가 후쿠오카에 도착해 버스로 이동하면서 단순히 우리가 가진 일본에 대한 인식,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그 사람들을 보고 인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나에게 4일의 시간은 오랜 시간동안 박혀있던 편견을 버리기엔 짧은 시간이었던 듯 하다. 물론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먼 나라이지만 정말 가까운 나라였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보다도 훨씬 가까운... 후쿠오카 야후돔 지나가다 뭔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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