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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ious Memories/My Story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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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지난 주말(10월 5일), 우리 가족에게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동생의 결혼이었습니다~

 

 

 

▲ 하객들은 아직...

 

 

▲ 신부도 아직...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로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렇게나 맑은 날이었습니다.

야외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하지만 하늘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로 그들의 결혼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약간의 바람이 시샘을 하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었어요. ^^

 

 

 

 

금새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우리 가족의 번째 결혼식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줄이야... 자리가 부족해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음식은 푸짐해 다행이었다는...

 

이제부터 이날의 주인공, 신랑 신부를 소개합니다.

다만 핸드폰 사진이라 조금... ^^;

 

 

 

▲ 입장 준비를 하고 있는 신랑신부

 

 

▲ 귀염둥이 화동들

 

 

 

 

짧고 굵은 예식이 끝나고, 우리 막내와 친구들이 준비한 축하무대 '까탈레나'도, 축가와 사진촬영도 모두 무사히 끝났습니다. ^^

예식과 식사를 구분해서 산만하지 않게 예식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모두들 함께 축하하고 즐거워한 시간이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네요.

 

너무나 감사한건 제부인 Daniel의 친구가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식사하는 내내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다는 겁니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환호성으로 그도 굉장히 행복해하더라구요.

겉치레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 않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혼식이었답니다. ^^

 

 

 

 

결혼식이 끝나고, 우리 가족만 남은 시간!

폐백을 생략했음에도 이렇게 힘들어하다니...

아마도 다니엘이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나봐요. 생각보다 무척이나 감수성 넘치는 우리 제부, 눈물을 참느라 고생했다는 후문이 들리더군요. ㅎㅎ

 

 

 

 

 

 

다들 너무 즐거워보이지 않나요?

멀리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다니엘의 두 동생들...

다니엘과 크리스는 함께있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ㅎㅎ

 

사실 가깝게 지내기 쉽지 않은, 어려운 사이의 사돈이지만 너무도 유쾌하고 거리낌 없이 다가와 어렵지 않게 편한 사이가 되었어요.

 

 

 

 

이렇게 새로운 한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모쪼록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제 그들은 둘이 하나가 된 삶을 향해 나아갑니다.

두 동생들이 결혼식 전날 만든 장식으로 이렇게 이쁘게 웨딩카를 만들어주었어요. 여동생 제이미가 어찌나 손재주가 좋은지...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동생의 머리 장식도 제이미가 만들어주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하게, 어려움이 있어도 잘 이겨내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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