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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겨울비가 내리던 길을 걷다가 잠시 눈길을 돌렸더니 언덕위에 커다란 교회 첨탑이 보였습니다.
문득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몇 년전 프라하와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비가 내리고 있는 길을 걸으며 강 건너에 있는 프라하성을 바라보던 그날 말입니다.
내리는 비와 뾰족한 교회 첨탑을 제외하고는 그날과 닮은 것이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그 때부터 제 가슴은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프라하 그 곳에 서 있는 것 같이 말예요.
그러고 보면 사람의 생각은 무척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순식간에 공간 이동도 가능하고, 시간 이동도 가능하니 이것이야 말로 타임머신이 아닐까요.
자꾸자꾸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고개를 드는 요즘, 생각 하나로 비타민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 비타민으로 당분간은 힘낼 수 있겠지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분주합니다.
세상의 모든 분들이 즐겁게 지내시길 기대해 봅니다.
현재의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하더라도,
새해 첫날 하루만큼은 생각의 비타민으로 더욱 힘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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