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사정상 한꺼번에 여행기를 올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봤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 카테고리에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기대를 싣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뭔가 석연치 않는 맘이 한 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비행기를 보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제 다른 생각 않고 앞으로의 일정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첫 날 몽마르뜨로 가면서 중간에 만난 몽마르뜨 묘지입니다.
유럽의 묘지들이 그렇듯이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친숙한 공동묘지였습니다.
담번엔 세계 각지의 묘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몽마르뜨의 상징 샤크레쾨르 성당입니다.
저는 여기서 주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이럴때면 신앙인인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몽마르뜨 여류화가
실력은 둘째치고, 일단 겉모습으로 한 90점은 따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딸린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림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제 눈엔...
물랑루즈~
하늘그네를 타고 날아다니는 니콜 키드먼이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오페라 극장의 모습(앞-뒤)
어마어마한 모습에 놀랍지요. 내부 천정의 그림은 샤갈이 그렸다고 하네요. 물론 전 못봤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이미 문을 닫을 시간이었지만, 이번 제 파리여행의 테마는 껍데기 보기였으니까요. 후훗~
노틀담 성당... 우리 콰지모도도 봤지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해드리지요.
얘가 콰지모도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성당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돌아가서 중간 정도 지점에서 위를 쳐다보시면 콰지모도가 내려다보고 있을 겁니다.
퐁피두 센터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전시회도 했었던. 그래서 조금은 친숙한...
성 샤펠성당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스테인글라스 중 최고였습니다. 헉~
여기도 보는 순간 열린 입이 닫혀지는데까지는 시간이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세느강의 다리
퐁 데 자르 다리입니다. 퐁 뇌프 다리를 상상하셨겠지만 너무나 흔하기에...
나무바닥인데 저는 이 다리에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걸어가다 풀썩~ 주저 앉아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더군요.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저렇게 큰 박물관을 채워야했으니 남의 것이라도 갖고와야했겠지요. 어쨌든 참 대단합니다.
제가 젤로 파리답다고 느꼈던 광경입니다.
루브르, 세느강, 베르사이유.... 모두 다 멋지지만 사람들이 자유롭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있는 풍경.
이것이 가장 파리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이게 그 이집트에서 가지고 왔다던 오벨리스크입니다.
보기 전엔 이렇게 큰줄 몰랐습니다. 쪼매난 그냥 돌인줄 알았는데...
엄청 큽디다. 멋집디다.
에휴~ 저걸 배에 실어왔다니...
콩코드 광장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까지...
개선문은 가까이서 제대로 못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에펠탑도 가까이서 못보고, 개선문도 못봤네요.
그래도 둘째날 몽 생 미셸을 다녀오는 길에 차안에서 자다가 깨서 본 개선문은... 숨이 막혔습니다.
진짜로... 사진엔 못담았지만 눈에, 마음에 담아왔으니 다행입니다.
해가 지는 샹젤리제
에펠탑~
나무로 만든 정원 미로...
파리는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짧았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것들은 다 봤습니다.
한달을 봐도 다 못보는 파리인데 고작 몇 일 있다가 와서 어지간한 것들을 다 봤다고 하는 제가 우습겠지만
그리 생각하면 평생을 봐도 인간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아쉬움도 두고와야 앞으로의 여행에 더 기대를 가질 수 있겠지요.
돌아오는데 파리가 담에 또 보자고 인사하더군요.
안보려고 했는데... 기회를 한번 더 줘야겠습니다. ^^
◐ 파리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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