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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라 성당>
일본에서 마지막 미사를 한 타비라 성당.
빨간 벽돌로 조개껍데기를 구워 만들었단다. 신자 한명 한명의 손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성당 뒤편에는 신자들의 묘지가 있다. 마을주변의 묘지, 이제는 익숙하지만 그 의미가 좀 남다르다. 박해로 이 지역을 떠나야했던 신자들이 죽어서라도 신부님이 있었던 성당 근처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이 곳에 묻힌 사람들이 많단다. 그리움이 함께 묻힌 곳이다.
떠나기 전 아쉬움을 달래던 전날밤의 여운으로 아침부터 너무 힘이 들어 사진도 별로 없고 있다해도 건질만한게 없다. 조금만 더 힘낼걸...
<목조제대>
오래된 성당이라 그런가? 아님 일본의 특징인가? 연달아 목조제대가 있는 곳이다.
<성당의 앞쪽>
<성당의 뒤쪽>
사실 어디가 정확한 앞쪽인지 모르겠다. 난 들어간 입구가 앞쪽이라 생각하니... 스테인글라스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고 일본에서도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에 꼽히는 곳이란다. 그런데 스테인글라스도 제대로 못봤다. 단지, 엽서로 지금까지 느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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