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푸호텔>
우리가 마지막 휴식을 취한 곳인 란푸호텔의 모습. 호텔의 규모는 엄청 커보였는데 우리가 갔을 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묵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호텔의 위치가 너무 외곽지에 있어 그러지 않았나 싶다. 방에서 내다보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멋있다. 야마다 성당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앞에 보이는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시간이 되었다해도 넘 피곤해서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온천호텔이라기에 첫날처럼 다다미를 기대했는데 침대방이라 조금 실망스러운 것도 있었다. 이날 다다미방은 완전 랜덤이라 재수가 좋은 사람은 다다미방이고, 나머지는 그냥 침대방이었다. 들어가기 전 로비에 있는 호텔안내문을 보고 너무 멋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역시 사진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다르진 않았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었다. 이 호텔의 온천은 말로 듣던대로 매일매일 남탕과 여탕이 바뀌는 곳으로 잘 확인하고 들어가야 실수하는 일이 없다. ㅋㅋ
<호텔방>
바닷가가 보이는 방... 너무 낭만적이야.
<저녁식사>
요리사들이 어항에 큰~고기를 담아 나와서 이 자리에서 바로 회를 쳐서 각 테이블로 나눠준다.
엄청 큰 물고기가 순식간에 식탁위로 올라오게 된다.
<마지막으로 먹은 일본 전통식(?)>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반찬의 종류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양은 우리나라처럼 푸짐하진 않지만. 무엇보다 후식으로 푸딩이 나온다는게 놀랍다. 어딜가도 푸딩이 딸려 나온다. 일본과 푸딩~ 뭔가 좀 안어울리는 것 같다.
<호텔직원들의 공연>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보여주는 공연, 모두들 호텔의 직원이라고 한다. 연세가 지긋한 분이 나오셔서 뭐라뭐라 소개를 하시곤 중간엔 노래까지 한곡 하셨다. 일본 전통공연을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의상을 제외하곤 크게 잘 모르겠다.
<복돌이들...>
고양이도 복을 상징하고, 부엉이도 복을 상징하고, 밑에 인형은 그냥 [공중그네]책 표지와 비슷한 것 같아서...
복을 불러온다고 해서 집으로 데려왔는데 2009년에는 정말 웃음과 행복만 가득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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