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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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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포르투갈에서의 35일 스치듯 사라져버린 한 달여의 시간~ 벌써 아득함이 밀려온다. 더 이상 사라져버리기 전에 기억의 저장고에서 끄집어내야 겠다. 리스본... 언제였을까? 이 곳이 내 맘에 들어오게 된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마음에 들어온 리스본으로, 나는 가고야 말았다. 유럽에 흔해빠진 게 트램이라지만 포르투갈의 트램은 뭔가 다른 멋이 있다. 움직이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만큼 낡은 트램이 여행자에게 주는 감동과 즐거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은 잊혀진 유럽의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한 때 해양대국이었던 포르투갈. 곳곳에서 옛 영광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도 내 눈에 들어오는 건 내가 살고 있는 내 나라, 대한민국이다. 리스본에서 약간 벗어난 작은 마을, 신트라. 커다란 무어인의 성도 있고, 알록달록 아름다운 ..
새해 첫 날의 포르투갈, 그리고 새해 계획 안녕하세요!어느덧 2016년 새해 첫날이 저물고 있습니다.생애 처음으로 외국에서 맞이하는 새해, 한국에선 이미 2016년이 시작되었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직 오지 않은 2016년을 기다리는 기분은 참으로 묘하더군요. 2015년의 마지막 날은 그 옛날 유럽인들이 세상의 끝이라 생각했던 호카곶(cabo da roca)을 다녀왔습니다.유럽은 크리스마스&해피뉴이얼 휴가인지라 무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더군요.지는 해가 수평선을 넘는 순간을 지키고 싶었으나 돌아와야 하는 거리 때문에 2015년의 마지막 날을 특별한 곳에서 보냈다는 것으로 위로했습니다.이렇게 2015년은 추억으로 자리를 옮기고, 2016년이 밝았습니다. 리스본에서의 1주일...그리고 이제 새로운 365일을 선물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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