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길 따라 떠나는 여행, 부산어촌민속관(부산북구어촌박물관) 햇살이 가득히 내려쬐는 이맘때가 되면 기억나는 영화가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의 내용은 기억 속에서 희미해졌지만 빛을 반사하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살아 움직이듯 하늘을 가로지르는 낚싯줄, 그리고 그 가운데 서 있는 한 남자를 그린 포스터는 영화보다 더 짙은 흔적을 남기며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다. 문득 떠올린 영화를 모티브로 생활의 터전이자 동반자로 우리네 삶을 함께해 온 강의 모습을 찾아 부산어촌민속관으로 향한다. ▲ 부산어촌민속관에 들어서면 낙동강을 오가던 황포돛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강당에는 한 미술학원생들이 지점토로 만든 바다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한반도 제2의 강, 낙동강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시작하여 남해에 이르기까지 1,300리(약 521km) 물길은 억겁의 시간을 견디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