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라벤더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발 늦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고성 하늬라벤더 팜 내 나라 여행이 좋은 이유는 익숙한 풍경이 주는 편안함과 그 안에서 보이는 작은 차이가 때론 놀랄 만큼 흥미롭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쉴 새 없이 시선을 돌려야 하는 여행은 쾌감이 큰 만큼 피로감도 큰 법이니까. 그래서인지 경상도에서 강원도의 경계를 넘을 때면 늘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늬라벤더 팜은 라벤더에 흠뻑 빠진 엄마를 위한 코스였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라벤더의 성장이 더뎌지면서 늘어난 걱정을 여기선 해결할 수 있을까? 만약 없다 하더라도 좋은 풍경을 불 수 있으니 그것으로도 좋다 싶었다. 매년 6월, 근 1달간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는데 벌써 올해가 12회째란다. 아쉽게도 7월인 지금은 축제도 끝났고, 꽃대도 다 잘려있었다. 그래도 설악산에서 부터 내려온 푸르른 녹음은 우리 맘을 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