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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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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베트남 다낭 시내 핫한 장소(다낭대성당 등) 다낭은 생각보다 현대적인 도시였다. 별로 크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고작 한 귀퉁이를 둘러보고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도시란다. 유명 관광지들이 외곽쪽으로 퍼져있어 주로 택시로 이동했지만 다낭 시내를 걸어보고 싶어서 멀지 않은 몇 곳을 천천히 걸어보았다. 다낭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가는 길, 가장 먼저 만난 건 한강(Han River)을 가로지르는 용다리(dragon bridge)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 호텔에서 관광지로 가는 길,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가는 길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곳이 용다리다. 다낭의 상징이라는 수식어는 하루에 몇 번은 만날 수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생각보다 거대하고, 날카로운 용머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예상(?)에 미치지 못해 실망도 했..
다낭에서 베트남스럽게 먹자! - 미꽝 1A & 콩다방 베트남 여행의 묘미는 아침 산책을 하다가 길거리 난전에서 말아주는 쌀국수를 먹는 것이라고 입이 닳도록 내게 말한 사람이 있었다. 진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은 아침 장사만 하고 문 닫는 집이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뭉클 솟아오르는 부러움~ 그래서 나도 꼭 해보리라 맘 먹었다. 하지만 조식 포함이라는 숙소 패키지를 쉽사리 버릴 수 없었고, 차선 책으로 점심은 왠만하면 베트남식으로 먹자며 다짐하고 로컬 음식점을 찾았다. 다낭에서 로컬푸드로는 꽤 유명한 Mi Quang 1A(미꽝 1A),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도 다낭 음식점 순위 10%에 들어가는 곳이다. 다낭대성당이나 한시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여행자가 찾기에 꽤 괜찮은 위치다. 그러나 한강변쪽이 아니라 조금 한적한 느낌도 든다. 손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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