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마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3D벽화와 즐기는 가을풍경, 대구 마비정 벽화마을 최근 자주 언급되는 국내여행지를 살펴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벽화마을이 아닐까 싶다. 통영의 동피랑 마을을 시작으로 부산의 감천마을, 강원도의 동해, 태백 등... 많은 벽화마을들이 생겨났다. 덕분에 사그러져가는 마을을 살리기도 했지만 관광지와 생활터전 사이에서 적잖은 갈등을 빚어내기도 했다. 그래도 벽화마을들이 자꾸 생겨나는걸 보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고 여겨지나 보다. 소리없이 지나가는 가을을 몰라주면 섭섭해할까봐 잠깐 시간을 내어 들러본 마비정 마을. 나만 모르고, 다들 알고 있는 그런 곳이었나 보다. 네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가며 대구에도 이렇게 골짜기로 들어가는 곳이 있었나 싶은 생각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러다 나타나는 작은 마을, 드디어 마비정에 이르렀다. 마비정(馬飛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