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헌 박물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 강릉 오죽헌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 먼 길을 떠났다. 얼마 전 영월을 다녀오긴 했지만 경상도와 인접한 강원도라 별 느낌이 없었는데 강릉은 조금 먼 여정이란 느낌이 확연히 든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오고 처음이니 얼마나 오랜만인가. 어린 마음에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남아 꼭 다시한번 오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오게되니 만감이 교차한다. 오죽헌은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유적지였다. 입구부터 길게 뻗은 돌바닥이 그랬고, 곱게 다듬어진 정원이 그랬다. 그래서인가. 한걸음 한걸음이 더해갈수록 오죽헌에 대해, 율곡과 신사임당에 대해 생각하며 걸을 수 있었다. 드디어 '오죽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풍경이 나왔다. 2006년까지 사용한 오천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던 풍경을 제대로 담을 수 있는 곳엔 사람들의 기념촬영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