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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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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예술의 힘은 트라팔가에서 시작된다! 여행을 하면서 들뜨는 것은 나이나 성별, 지위에 상관없이 같은 마음이리라. 구름으로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도 오픈된 2층 버스에 타고 싶은 마음, 슬쩍 일어서 멋지게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 팔 벌려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같지 않을까. 빅토리아역에서 버스를 타고 트라팔가 광장까지 가노라면 꽤 많은 볼거리들을 지나치게 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 다우닝 거리(Downing Street), 호스 가드(Horse Guards), 화이트홀(Whitehall)과 더 몰(The Mall), 애드미럴티 아치(Admirality Arch) 등 런던의 짱짱한 볼거리들을 지나게 된다. 꽤 복잡한 이 거리에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조촐한 기마병들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인파의 물..
[베른] 베렌광장에 펼쳐진 열린 장터 모습 루체른 구시가지에서 빼놓은 몇 군데를 둘러보고 난 뒤 일행과 헤어져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가며 스위스의 풍경에 서서히 취해간다. 아무리 찍는대로 엽서고, 달력이라 하지만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시쳇말로 레알 스위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만 한다. 당장 내려 손을 대면 손 끝에 전해질 스위스인데 꿈이고, 허상인 것만 같다. 베른(Bern) 스위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베른은 명실공히 스위스의 수도이다. 외유내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베른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북적북적하고 혼잡한 수도의 모습이 아니라 더 매력적인 것 같다. 1911년 군사요새로 만든 곳이지만..
[바티칸]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경제적인 바티칸 여행을 한다. 지구상의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정식명칭: 바티칸 시국(La Citta del Vaticano)'이지만 아직까지 바티칸이 이탈리아에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인식하는 사람들을 보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면적(크기)에 따라 나라와 도시를 규정하는 기준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맘 속에 깊이 박혀있나 보다(사실 우리동네도 작은 나라에 속하는데 크게 느끼진 못하는 것 같다). 유럽의 많은 작은 나라들이 면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작을지언정 생활수준이나 문화적 수준이 훨씬 높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 말이다. 여튼 나는 세계에서 가장 작다는 그 나라, 내 정신적 지류의 원천이 되는 바티칸으로 향한다. 바티칸 시국(Stato della La Citta del Vaticano) 바티칸은 교황이 거주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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