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에 떨친 한국의 미-안동 하회마을 필요한 사진 자료가 있어 블로그에서 편하게 사용하려고 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분명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아직도 풀어보지 못한 여행이야기가 있구나. 그래서 다시 떠올리는 안동 하회마을 여행! 안동하회마을은 풍산류씨 가문이 600여년간 대를 이어 살아온 집성촌이다(허나 그 전부터 허씨와 안씨도 함께 생활했다고...).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고유의 기와집과 초가집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낙동강의 물줄기가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하회마을에 모난 바위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부용대로 향하는 길. 작은 나룻배를 타고 한번 건너볼만도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 혼자하는 여행이 아닌 경우엔 어쩔 수 없다. 한참 탈춤 페스티벌이 .. [안동] 하회별신탈굿놀이 보러 가는 길 하회장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와 드디어 하회마을에 당도했다. 내가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아주 멋진 일이 있었다더니 그 때문인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기분 좋은 일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하회마을에는 가을이 잔뜩 내려앉았다. 코스모스들이 한들거리며 우리를 반겨주니 나도 손을 번쩍 들어 답인사라도 해줘야 할 것 같다. 초입에 들어서니 방송에서 곧 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단다. 순간 강둑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무지하게 빨라진다. 나 역시 마음은 그리로 달려가고 있는데... 슬프게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공연장으로 달려가는 내 발걸음이 더뎌진 것은 단지 둔한 몸 때문만은 아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