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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니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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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의 명소로 빠지면 섭섭할 부다페스트 야경 유럽의 많은 곳들이 야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 프라하의 야경이다. 하지만 프라하의 야경보다 훨씬 더 멋진 곳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이다.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이 두가지 야경을 보고 이견이 많지만 어느 한 곳의 야경도 폄하할 수는 없다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 할 것이다. 부다페스트와의 첫 인사는 야경과 함께였다. 이제 그 야경을 정식으로 만나러 간다. 부다페스트는 시내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건물을 외등으로 비추고 있다. 유럽에서 야경에 왜그리 공들이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up시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음악회를 마치고 나오니 또다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멋진 야경이 비를 맞는 찝찝함까지 해소해 준다. 다만, 카메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보물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를 물의 도시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뉴브(도나우 강이라고도 한다) 강줄기를 따라 몇 개의 다른 특징을 가진 다리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멈출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다리인 세체니 다리. 서울의 한강과 대구의 신천도 강줄기를 따라 있지만 하나같이 비슷한 다리로 되어 있는 반면 여기의 다리들은 각각의 다른 의미들을 지니고 형태도 다르다. 이 강이 유럽의 8개 나라를 거친다고 하니 다시 눈길이 갔다. 이 다리가 건설된 이유가 웃긴다. 1800년대 이스트반 세체니가 자기 영지를 방문했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듣고 돌아오다가 기상악화로 배가 끊겨 8일동안 강을 건너지 못했단다. 그것에 격분해 세체니가 자신의 1년 수입을 내놓고 다리건설을 시작하고 다음에는 국민운동으로 마무리가 되었단다...
[부다페스트] 부다왕궁에 입성하다 왕궁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배경으로 한컷. 뒤쪽에 보이는 독수리가 정말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다. 조금씩 볼거리가 많아진다. 뒤로 보이는 문을 넘어서면 왕궁의 울타리로 들어가게 된다. 첫 여행이라 그런가? 배경사진보다는 인물사진이 많다(보시는 분들, 이해해주세요!). ^^ 투룰상과 입구 문이 너무 멋져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볼거리가 많아질수록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기 때문에 순서를 잘 지켜야 한다. 눈치껏. 투룰이라 불리는 이 독수리는 '왕의 칼'을 발에 들고 다뉴브 강을 향해 날아오를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독수리의 등에 타고 전세계를 날아가고 싶은 마음...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푸른 하늘과 너무나 조화를 잘 ..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다뉴브강의 전경 어부의 요새를 찾았을 때 빼놓아서는 안될 것이 다뉴브강과 그 너머에 보이는 부다페스트 전경을 관람하는 것이다. 멀리까지 왔으니, 그리고 언제 또 이곳을 찾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 포인트를 콕콕 찝어 빼놓지 않고 살펴봐야 한다. 20년의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이곳은 우리가 갔을 때도 공사중이었다. 이 공사도 18년째 진행중이란다. 만든 년수와 맞먹는 수리 년수. 도대체 무엇을 위한 공사인지... 국회의사당 건물의 규모와 위용은 어떤 곳에도 뒤지지 않게 거대했다. 건물 내 방만 691개, 근 700여개가 있다하니 말한들 뭣하리오. 헝가리인들이 스스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건축 자재와 건축인력, 기술 모두 그들 민족만으로 채우기 위해 엄청난노력을 한 기념적 건축물이다.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첨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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