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빈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시수도 기념거리의 하이라이트, 임시수도기념관 임시수도 기념거리를 따라 올라오면 조형계단 끝에 위치한 곳이 임시수도기념관이다. 이번 부산여행에서 내게 가장 많은 생각의 거리들을 던져준 곳이기도 하다. 질서있게 정돈된 벽돌 한장 한장이 아픔의 세월을 묵묵히 담고있는 것만 같다. 임시정부라는 역사적 의의도 담고 있지만 동양(일본)과 서양의 건축양식들이 어울려 만들어진 독특한 근대주택양식으로 건축적 의의도 함께 담고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제대로 살아남은 근대 문화재 가운데 일반에 공개된 몇 안되는 곳 중 하나이니 그 의미만으로도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리라 싶다. 1926년에 지어진 이곳은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전쟁 중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면서 대통령 관저로 3년 정도 사용되었다. 휴전이 되면서 다시 경남도지사 관사로 1983년 까지 사용했으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