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을 내려다보는 꿈이 담긴 캡슐, 런던아이! 현대의 런던을 상징화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런던아이가 아닐까 싶다. 유럽의 낭만적인 모습을 회상하면 도심공원에 우뚝 서 있는 회전관람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 듯 싶다. 유럽사람들은 왜 회전관람차를 이리도 사랑하는 것일까? 아직 동심을 마음 한 곳에 남겨두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우리에겐 놀이공원의 퇴물처럼 여겨지는 것이 이곳에선 모든 사람의 선망이 되고 있다. 무지하게 긴 줄을 기다려 드디어 캡슐에 올라타는 순간, 나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세상의 모든 것과 차단되어 오로지 이 캡슐의 세계만 존재하는 것처럼 그 속으로 빠져든다. "모든 사람에게는 '아주 높은 곳'에서 세상과 도시들을 내려다보고 싶은 욕.. 흔들리는 런던 야경 때론 말이지. 이렇게 흔들리는 시선도 괜찮은 것 같아. 그럼 새로운 세상이 보이니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