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거라이 박물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지가 된 복지시설, 푸거라이(Fuggerei)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들에게 유럽은 조금 더 특별한 여행지다. 유럽은 '사회복지의 발상지'이며 그 누적된 시간만큼 복지가 일상화되어 우리가 말하는 복지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흐름은 복지국가라 불리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프랑스 등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큼 복지가 일상화된 생활을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짧은 기간 독일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여행지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세계 최초의 복지시설 푸거라이(Fuggerei)가 있다는 이유였다. "복지시설이 여행지라고?" 푸거라이는 1521년 푸거가(Fugger family)에 의해 설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복지주택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없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