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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그란데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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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a] 베로나에 남아있는 과거의 발자취(스칼라 가문 무덤, 로마유적) 이제 베로나 투어도 막바지에 이른 듯 하다. 베네치아로 가기 위한 기차를 이미 예매해 두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까지는 최대한 알차게 보내야 한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더 있었지만 거리와 시간을 계산했을 때 둘러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포기해버리니 똑같은 길, 똑같은 장소만 왕복하게 된다.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을 보고 쫓아와보니 고딕양식의 엄청나게 화려한 건축물이 있다.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단체 관광의 가이드가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뭔가 의미있는 곳일텐데 말이다. 그래서 사진만 왕창 찍어왔다. 이래서 뭣 모르고 보면 바보가 되는 거다. 유럽의 묘지들이 아무리 삶 가까이에 있고, 생활 속에 있다고 하지만 이 좁은 골목길에 묘지가 있다고 생각하니 ..
[Verona] 살아숨쉬는 광장을 통해 베로나를 본다. ■ ■ ■ 브라 광장(Piazza Bra) ■ ■ ■ 베로나 구시가지로 들어서기 위한 관문인 Torre Pentagona이다. 베로나역에서 버스를 타면 10분도 채 지나치 않아 이 문에 들어선다. 그러면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 로마시대에서 멈춰버린 것 같은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를 만나게 된다. 이곳이 베로나(Verona)이고 그 첫 시작이 브라광장이다. 브라광장은 모든 것이 오페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브라광장의 반 이상을 채우고 있는 아레나에서 열리는 오페라 때문이리라. 분수대 조각도 아이다 공주인 것 같다. 오페라 축제의 열기를 보여주듯 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채우고 있다. 오페라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그렇게 즐겁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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