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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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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대성당에서 만난 대탐험가, 콜럼버스 스페인 광장의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이 나에게 선물이었다면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은 오래 전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손꼽던 곳이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저 성당에 잠들어 있는 탐험가 콜럼버스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이제 곧 문닫을 거야!, 30분 안에 나올 수 있음 들어가."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에 놀랄만도 했지만 다른 것들을 다 포기하고, 콜럼버스만 만나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두번 생각할 것도 없었다. "당연히!" 세비야 대성당을 만나고 가장 놀란건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에서 이탈리아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란다. 하늘만큼 솟아있는 천정과 압도적인 크기의 대리석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곧 폐장하기 때문인지 성..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쾰른대성당(Kölner Dom) 독일 여행자들이 쾰른(Köln)에 대해 가지는 인상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되는 것 같다. 쾰른은 대성당 하나 밖에 볼 것이 없으니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도시, 또는 쾰른대성당 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히 가볼만한 도시! 이 상반되는 두 가지 인상 속에서 쾰른대성당이 흔들림없이 자기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 성당 중앙 출입구 쾰른대성당은 한 도시의 상징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름부터도 그렇지만 쾰른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서슴없이 성당의 자태를 내보인다. 쾰른시내 어디에서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쾰른 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다른 지역으로 가는 여행자들도 잠깐 들렀다가 떠날 수도 있다. 여행자에게 참 친절한 곳이다. ▲ 바이에른창(위: Bewein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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