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리히]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의 전당 어떻게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나서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간간히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계단으로 무심코 걸어갔었던 것 같다. 그랬는데 이렇게 멋진 곳에 들어와버렸다. 안내문도 보이지 않고, 무슨 전시회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볼거리가 많으니 정신없이 쫓아다니게 된다. 그림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고, 뭐가뭔지 알 수 없는 난해한 작품들도 있고... 끌어당겼다, 놓았다, 끌어당겼다, 다시 놓아버리는 듯한 전시장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본 작품의 맛을 살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구경한번 해보세요~ ^^ 그림자를 이용한 작품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바꿔버리는 아이디어 작품들... 갇힌 생각 속에서.. [전시회] 위대한 세기 피카소 위대한 세기 피카소 展 2006년 7월 26일 서울시립미술관 "작품은 그것을 보는 사람에 의해서만 살아있다."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알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나는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것을 그린다." -------------------------------------------------------- 서울 교육차 올라갔다가 무료한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은 미술관. 관람시간은 한 3시간 걸린 것 같다. 1시간 30분 정도 혼자 관람하고 난 후 1시간 30분은 설명을 들으면서...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피카소란 이름은 적어도 한번씩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나역시 미술에는 문외한이지만 피카소 이름에 끌려 여기까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