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 숙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각의 손끝이 만들어낸 아기자기 제주 게스트하우스, 물고기 나무 제주도 여행에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물고기 나무 벌써 지난 계절이 되었지만 여전히 생생히 기억에 남는 하룻밤 내 안식처였다. 아니, 겨우 하룻밤인게 아쉬웠던 안식처였다.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외관,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런 모습이었다. 여러 개의 컨터이너를 쌓아 만든 듯 한데 실내는 하나로 연결되어 오픈된 공간이 만들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었을까?' 하룻밤 사이에 이 궁금증을 풀수는 없었지만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자칫 딱딱하고 차가워보일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의 내부를 따뜻하고 아늑한 목재로 마감하니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됐다. 알고보니 이곳 주인언니(이곳 주인장을 언니와 삼촌으로 부르라는 공지에 따라...)가 목공예를 업으로 하신단다.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