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목조건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려진 배흘림 기둥에 아쉬움만 남은 부석사 일주 오늘 같은 날에 무지하게 북적였을 부석사. 작년 가을에 들렀던 부석사가 괜히 기억에 떠올랐다. 부석사 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는 이곳이 관광지인지, 마음을 딱는 신성한 성지인지 살짝 헷갈리게 한다. 물론 두 가지를 모두 품은 부석사이지만 무엇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관람의 자세는 무지하게 달라질 듯 하다. 나? 글쎄... ^^; 이 친구는 기적을 만났을라나, 아니면 순수한 자기의 힘으로 수능대박의 기쁨을 맞았을라나... ㅎㅎ 어느 산사에 가든 만날 수 있는게 석탑인데 부석사 석탑은 조금 특이하다. 쌍으로 이루어진 탑인데 서로 저~ 멀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동쪽에 하나, 서쪽에 하나. 또 하나는 법당 앞에 있어야 할 탑이 둘다 엉뚱한(?)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이래뵈도 보물이라는 사실. 화엄종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