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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All/Book Review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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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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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겁내지 말라. 그대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의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으리니. 외로움은 평생의 동반자, 비록 그대가 마침내 성인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그놈은 한평생 그대 곁을 떠나는 법이 없으리라.

진정한 사랑은 시한부가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영원불변을 전제로 한다. 3년 정도가 지나면 벗겨지는 콩깍지는 육체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영원불변하는 콩깍지는 영혼이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물론 그 두 가지를 모두 조화시켜야 완전무결한 사랑이 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지구에 현주소를 가지고 있는 존재들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靈魂

 

자고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고, 사람으로 죽기 위해서는 이 두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책을 통해 이외수 님께서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나혼자 생각해본다.
그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의 책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그의 의견에 100% 동감한다.

but

책의 제목을 보고 선택한 사람은
이 책의 내용에 충분히 실망할 수 있다.
제목을 이리 붙인 그의 의도는 잘 모르겠다.


2008. 2. 4



 

물질의 빈곤이 그대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빈곤이 그대를 불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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