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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계획&출발준비

일본보다 먼 인천공항, 쉽게 가는 방법(공항 직행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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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원정대로 선정되고 4일만에 출발! 여행의 꿈을 즐길 겨를도 없이 출발하게 됐다. 팔라우로 향하는 비행기는 저녁 11시 10분 출발이라 다행이 목요일 하루는 제대로 쓰고 떠날 수 있어 한결 맘이 편했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 남쪽 지방에서는 인천까지 가는 여정도 만만치 않은 길. 사실 일본으로 향하는 여정일땐 한국-일본 보다 대구-인천이 더 먼 여정이 된다. 직행버스를 타면 최소 4-5시간이 걸리니 말이다. 이 길을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다 이번엔 KTX를 타고 공항철도를 타보기로 했다. 대구공항에서 인천까지 가는 대한항공이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생각했을 때 이번엔 철도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대구보다 조금 더 쌀쌀할 거라 생각했는데 크게 그렇지도 않다. 친환경 열차강의실은 대체 뭔지...



광고물이긴 하지만 조형물이 깜찍해서 한번 찍어봤다. 나 말고도 기념촬영하는 사람이 여럿이더라는...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향하는 길.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 지방에서 철도를 타고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법

공항철도는 일반철도와는 달리 출발하고 도착하는 터미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역에 도착한 후에는 서울역사로 들어와 따로 마련된 터미널 가는 길로 가야 한다.

- 공항철도 터미널: 서울역에서 들어와(역사 1층) 반대쪽 맨 끝으로 향해 가면 3번 출구 앞에 터미널로 향하는 길이 있다.
- 공항철도 타는 곳: 공항철도 타는 곳이라는 팻말을 따라 지하 7층까지 내려간다.
                           ※ 인터넷에서 홈티켓으로 구입했다면 창구에서 통과 가능한 카드로 교환해야 한다.

★ 공항행 직행철도 운행시간: 매 시각 정각, 30분(30분 간격 운행)
                                         43분이면 인천공항 도착
★ 철도티켓 구입: 성인 13,300원, 아동 6,600원
                       ※ 2011년 12월 31일까지 하나투어에서 9,900(성인)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하나투어에서 티켓구입하기): http://www.hanatour.com/asp/booking/spa/sp-20000.asp?PrdMstCode=K10PSA4

★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좋은 점: 서울역에서 탑승수속이 가능(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하다. 탑승수속이 되면 VIP전용출국통로를 통해 이동하면 된다.



 

<통과 카드>

서울역 공항철도 터미널로 향하여 창구에서 홈티켓을 보여주면 저렇게 카드를 바꿔준다. 철도에 타고나면 승무원이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는 카드로 다시 바꿔준다. 카드가 없으면 통행 불과.


조금 헤매긴 했지만 무사히 공항철도 타는 곳에 도착. 30분 정도 여유를 두고 티켓을 구입한게 정말 잘 한 것 같다. 10분 차이나는 티켓과 고민고민하다가 30분 뒤에 탈 수 있는 것을 구입했는데... 환승시간 10분은 불가능하다.


평일이라 그런지 철도는 한산하고, 그 덕에 조용히 인천공항까지 간다. 객차 내부도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해 기분좋게 이동할 수 있다. 큰 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입구에 있는 짐칸에 넣어두고 좌석에 앉으면 된다.

 



좌석마다 마련된 롯데면세점 할인권. 요거 덕분에 쏠쏠하게 할인도 받고, 즐거운 쇼핑까지...
무한한 혜택을 가지고 있는 공항철도다. ^^


한 가지 더! 공항철도 내에서는 WIFI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현재는 SKT, KTF에 국한되지만 LG라고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태블릿 PC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니까. 난 LG는 아니지만 큰 화면으로 이용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이야기해서 태블릿 PC를 받아 이용했다. 도착할 때쯤 되면 받으로 다시 온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 정말로 40분이 조금 넘으니 인천에 도착이다. 저녁시간이라 창 밖의 풍경은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건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



탑승구를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지 않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내가 가진 여행의 설레임이 그 무게를 감해준 것 같다. 점점 팔라우가 내가 가까워짐을 느낀다.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레임도 함께...

 


하나투어 창구에서 함께 여행할 친구들을 만나고, 면세점 선불카드까지 선물로 받고 기분이 하늘로 둥둥 떴다. 전날 저녁 눈에 불켜가며 인터넷 면세점 쇼핑했는데 선불카드 들고 다시 쇼핑하러 간다. ㅎㅎ


비행기야, 빨리 떠라!
빨리 떠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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