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54)
내 마음을 앗아간 에펠(Eiffel) 누군가는 고철덩어리라 했고, 누군가는 쓰레기라 했지만 내가 본 것은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이 안될 거대한 예술품이었다. 순간 내가 너무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오늘 같은 날 그날의 그 에펠이 그립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파리] 프랑스 최고의 스테인글라스가 있는 생트 샤펠성당 오늘은 성당투어의 날인가보다. 노틀담성당을 거쳐 생트 샤펠성당까지 가게 되었으니. 노틈담성당이야 너무나 유명한 곳이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생트 샤펠성당은 듣도 보도 못한 곳이라 그냥 살짝 한번 스쳐가면 될거라 생각했다. 노틀담성당과 같은 시떼섬에 위치하고 있어 한번에 돌기에 적당할거란 생각에... But... 표지판은 보이는데 들어가는 길이 없다. 도대체 어디지? 알고보니 최고재판소 안뜰에 있었던 것이다. 지나가면서 '이곳은 최고재판소인데'하면서 지나쳤던 곳. 완전히 눈뜬 장님이다. 바로 코 앞에 두고도 못찾아가고, 여행책자를 2권이나 들고 있었으면서도 제대로 읽지도 않고. 역시 공부안하는 얘들은 티가 난다. 책에 버젓이 최고재판소 안뜰에 있다고 적혀있는데... 어쨌든 찾아서 다행이단 생각을 하며 입구..
[파리] 세인트 샤펠성당의 스테인글라스 샤펠성당의 맛배기... 지금껏 내가 본 성당들의 스테인글라스를 다 합쳐도 모자랄 최고의 스테인글라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파리] 다시 찾은 노틀담 성당 유럽의 성당들은 천정이 높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천정이 높은 곳들은 깊은 울림을 담아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노틀담도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천상의 목소리를 담을 것 같다. 가까이까지는 갈 수 없게 해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노틀담의 상징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미 스테인글라스이다. 노틀담이라는 말이 '성모 마리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혹시나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잊을까 걱정해 성모상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서 있다. 노틀담이 지어지던 모습을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노틀담 성당의 외형은 우리가 찬찬히 볼 수 없으니 이 모형을 통해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노틀담에서 돌아올 때 성모님을 모셔왔다. ^^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파리] 기도하는 곳 노틀담 노틀담을 다시 찾았다. 어제 제로 포인트를 너무 세게 밟아서인가? 제로 포인트를 밟으면 다시 이 곳을 찾게 된다더니 정말인가보다. ^^ 다시 찾은 노틀담은 어제의 모습과는 다르게 다가왔다. 이곳을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인종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고, 원하는 바도 모두 다르지만 간절함을 담아서, 각자의 염원을 담아 불을 켠다. 그 간절함에는 같은 마음이 담겨있다. 떠들썩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침묵 속에 있다. 그 분의 응답이 떠들썩함 속에서 사라질까 두려운지 조심스럽게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안테나를 쏘아 올리면서... 그녀는 하늘의 응답을 들었을까? 성당은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고백소에서 잃어버린 양을 기다리듯 한 명의 회개하는 자를 기다리는 ..
[일 드 프랑스] 전쟁 갤러리 Galerie des Batailles 전쟁갤러리. 이제 마지막이다. 원래는 왕실의 친척들이 거처하던 곳이나 루이 필리프왕이 개조해 프랑스 전쟁사를 담은 곳이 되었다. 양쪽으로는 전쟁과 관련된 그림들로 채워져 있고, 앞 뒤로는 전쟁에서 공을 세운 82명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 또 입구와 출구에는 전쟁에서 사망한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의 명각문이 있다. 내가 들렀을 땐 또하나의 기획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베르사유 궁전. 700여개의 방이 있고, 왕족을 제외하고도 3000여명의 귀족이 함께 생활했던 곳 너무나 거대해 어떤 방법으로든 한번에 보기 힘든 곳. 이번엔 왕궁 내만 둘러봤지만 다음번엔 꼭 정원을 샅샅이 살펴보리라...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일 드 프랑스] 베르사이유에 남은 나폴레옹의 흔적 유명한 [나폴레옹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作 나폴레옹의 여동생을 사랑한 다비드는 그녀를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도록 분홍색 드레스로 표현하였다. 이를 안 나폴레옹... 과연 어땠을까? 불 같이 화내면서 다시 그리라고 했단다. 그래서 이건 첫 번째 작품, 다시 그린 두 번째 작품은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둘다 보고 비교했으면 좋았을걸 루브르는 들어가지 못했다. 담 번에 꼭~ 나폴레옹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자기 세상에 갇혀 산 사람... 그 세상에서 그는 진정 행복했을까?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일 드 프랑스] 왕비의 방(아빠르뜨망 드 라 렌 Appartment de la Reine) 베르사이유 궁전에 있는 왕비의 방은 총 4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왕비의 거실과 왕비의 침실 등등... 몇 개의 침실이 있었는데 왕비들이 쓴 방이 조금씩 다른 것 같고, 다른 방들은 왕비와 관련된 사람들이 사용한 것 같다. 침대들도 화려하다. 특히 마리앙투아네트가 사용한 침실은 아주 화려하다. 마리앙투아네트는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다가 루이 16세와의 정략결혼으로 프랑스로 오게되면서 아주 틀에 박힌 생활을 하게 된다. 프랑스를 아주 싫어했다던 마리아테레지아가 자신의 딸을 시집보낼만큼 정치적 사안이 중요했을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마리앙투아네트의 많은 일화들이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에티켓을 강조하면서도, 왕족의 모든 생활이 공개되던 시절. 왕이 용..
[일 드 프랑스] 백설공주 왕비가 부러워 할 거울의 방 578개의 거울로 모든 벽이 장식된 거울의 방이다. 왕과 왕비의 침실을 잇는 통로의 역할을 했고, 궁전에서 열리는 연회나 결혼식, 중요한 인사들을 맞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중요한 외국 사신들도 이 곳에서 접대하였다. 1871년 독일제국 선언이 이루어진 곳도 이 곳이고 1919년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항복을 받은 곳도 이 곳이다. 바로 베르사유 조약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도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 이곳을 사용한다. 천정에는 루이 14세의 업적을 그린 30여개의 천정화가 모여있다. 르 브룅의 작품이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거울의 방.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무도회가 열렸던 곳. 많은 사람들이 그 때를 상상하며 이 곳을 오간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꿈의 공작소 몽마르뜨 낭만의 도시, 연인의 도시, 자유의 도시... 무수한 수식어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곳 파리. 이 곳에서 나만의 새로운 수식어를 찾아냈다. 바로 꿈 공작소! Bonjour~ 파리와의 첫인사를 나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둘러봐야겠단 생각에 숙소엔 가방만 던져놓고 '화려한 밤을 위해 물랑루즈로 찾아가리라' 굳게 맘먹었던 나는 왠걸... 긴 비행시간과 최고의 성능을 갖춘 에어컨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그 아쉬움이 남아서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완전한 야행성인 내가 해가 완전히 뜨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뭔들 못해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내 모습에 약간의 기특함도 느낀다. '그래, 부지런한 새가 먹이도 하나 더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부지런한 여행..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