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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 쌤앤파커스 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영원히철들지않는남자들의문화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지은이 김정운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내가 인터넷을 하면서 가진 습관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인터넷 서점을 들락날락 하는 것이다. 꼭 어떤 책을 사야해서가 아니라 요즘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고 살아가는지 엿보려고 하는 훔쳐보기 심리 중 하나이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정말 좋은 책을 만나기도 하고, 반 값 또는 그 이하로 판매하는 책을 손에 넣고 횡재한 날이라고 기뻐하기도 한다. 그날도 습관처럼 방문한 인터넷 서점에 들러 베스트셀러 코너를 둘러보던 중 제목에 확~ 눈길에 가서 찾게 되었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어찌보면 그러지 않는 남성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르게..
계층이동의 사다리 계층이동의사다리빈곤층에서부유층까지숨겨진계층의법칙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루비 페인 (황금사자, 2011년) 상세보기 루비 페인 ㅣ 황금사자 요즘은 이상하게 제목에 끌려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본적인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코너(신간이라 함은 출판된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 비치된 시기를 말함)에 있는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내 이목을 끌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불변의 계층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진정 계층을 넘나들 수 있는 사다리가 있을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생각들로 책을 들었다. 이미 우리사회는 '빈곤'이 경제적으로 '있고 없음'을 말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과거 먹을 것, 입을 것에 불과했던 경제적 기준(부..
가볍게 읽는 몇 권의 책 속삭임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지은이 신성원 (시공사, 2009년) 상세보기 앞으로 20년 후에 당신은 저지른 일보다는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밧줄을 풀고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항해를 떠나라.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고 탐험하고, 꿈꾸며,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 - 몇 년전 서점에서 약속한 친구를 기다리는 사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손에 잡은 책이었다. 몇 장 넘기지 못하고 친구가 오는 바람에 얼마 읽지 못한 찝찝함이 내 마음에 남아있어나? 2년 여만에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다시 손에 잡았다. 책을 읽고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찝찝함이라기 보다는 빡빡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뛰쳐나간 그녀에 대한 부러움이었단 생각도 든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탈출'에 대..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너도떠나보면나를알게될거야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 미국기행 지은이 김동영 (달, 2007년) 상세보기 김동영ㅣ 달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면 가슴이 뛴다. 어디론가 죽도록 떠나고 싶을 때, 하지만 상황은 그런 내 맘을 전혀 알아주지 않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찾게 된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면서 일종의 관음증(?)이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예습이기도 하다. 2~3년 전부터 베스트셀러에 여행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책도 그 바람에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인간적으로 써 내려간 그의 독백이 바로 내 귓가에서 속삭이는 이야기 같다. 여행이야기를 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면서도 그곳에 대한 동경과 관심을 끌어내는 그는 진정한 작가였다. ..
회복 탄력성 회복탄력성시련을행운으로바꾸는유쾌한비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인생처세술 지은이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회복탄력성(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탄력성(resilience)이론에 대한 대중적 설명 강의실에서 접했던 탄력성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책이다. 처음 탄력성을 이야기하며 한 학기동안 머리를 싸매고, 끙~ 끙~ 거렸는데 이젠 보편적인 내용으로 대중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얼마나 쉽게,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내용을 종합한 내용인 듯 하다. 프로그램을 보지 못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봤다면 더 솔깃하게 관심을 끌었을 듯 하다. 물론 ..
글쓰며 사는 삶(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글쓰며사는삶작가적인삶을위한글쓰기레슨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글쓰기 > 글쓰기일반 지은이 나탈리 골드버그 (페가수스, 2010년) 상세보기 글쓰며 사는 삶(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나탈리 골드버그 내 어딘가에서 조용히 숨어 있다가 잊을만하면 고개를 쳐들며 나를 괴롭히는 놈이 있다. "나도 글을 좀 잘 쓰고 싶다!"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도 글쓰기 연습이라는 생각이 컸다. 지금은 아니지만 연습하다 보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끝이 보이리라. 아니, 끝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이 정도면 버리진 않아도 되겠다'는 작은 만족감이라도 좋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듯이 글은 하루아침에 써지는 것이 아니다. 쓰기 위해선 그 전에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선 그 전에 읽어야 함을 알면서..
좀머씨 이야기 얼마전 장 자크 상페 전시회티켓을 구입하고 가기 전 한번은 보고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 집어 들었다. 대학시절 읽었다 생각했는데 읽는 내내 그때의 느낌이 떠오르지 않는걸 보면 읽어도 아주 건성으로 읽었거나 아님 안읽은게 분명하다. 하지만 다시 이 책을 집어든 지금에야 그런게 뭐그리 중요하겠는가. 사실 책을 든 이유는 상페때문인데 그림보다는 글에 더 빠져들었으니 이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라는 이름 엄청 귀에 익다생각했는데 향수의 저자란다. 향수는 영화로만 봤지만 내게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었던 이야기였다. 그런 영화의 원작을 쓴 사람과 좀머아저씨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게 넘겼던 책장을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만든다. 자전거 타는 것에 공포감을 가진 이름도 알 수 없는 꼬마가 키가 ..
현상학, 철학의 위기를 돌파하라, 후설&하이데거 후설&하이데거현상학,철학의위기를돌파하라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지식인마을 지은이 박승억 (김영사, 2007년) 상세보기 철학책을 읽을 때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철학은 늘 "어렵다!" 철학적 사고가 습관화 되어있지 않은 터라 흥미는 있지만 늘 어려움을 느낀다. 한 동안 씨름해야 할 과제가 된 현상학을 조금 쉽게 만나고자 선택한 책인데 '에휴~ 철학책은 그림이 들어갔다고 쉬운 건 아니다' ㅎㅎㅎ 아직은 내 의견을 이야기할 단계는 되지 않은 것 같고, 내용에 대한 간단한 요약과 설명을 첨부! ------------------------------------------------------------------------- 철학의 흐름에서 최근에 가까운 20세기에 언급된 사조: 현상학 이해하기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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