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탐방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계절을 모두 담고 있는 지리산 풍경 지리산으로 가야한다는 문자 한통 달랑 받고 새벽 6시, 정말로 지리산으로 향했다. 내가 기억하는 지리산은 계곡에서 텐트치고 놀던 그런 모습의 지리산이었던지라 큰 고민 없이 길을 나섰다. 8시 즈음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산행을 위한 모든 준비 완료! 아~ 가수 이효리도 여기서 밥먹었다네. ㅎㅎ 오전 9시. 우리가 가야할 코스는 중산리 코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다 싶었는데 지리산은 이렇게 일찍 가야만 한단다. 이 때만 해도 괜찮았다. 등산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필히! 주의사항을 머릿속에 입력해 놓고 떠나야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지리산을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등산로 초입에는 야영장과 단체 취사장이 있다. 지금은 쓸쓸한 모습으로 남아있지만 따뜻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