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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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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와 규슈가 손잡고 만든 여행자의 길, 규슈올레(제주항공타고 가요) 걷기 여행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인지 저도 많은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머지않은 날, 산티아고 800여 km에 이르는 길을 걸어보는 것이 제 여행의 최대 목표이기도 합니다. 요즘 급격한 체력저하로 그 기대가 점점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기대를 꺾지 않으렵니다. ㅎㅎ 사실 스페인 산티아고는 멀기도 너무 멀고, 한번에 도전하기도 너무 방대한 거리라 머뭇거리는 마음도 적잖이 있는데 최근들어 인근에서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소개되어 걷기여행의 영역을 넓혀주는 것 같아 한층 반갑네요. 가장 가까운 길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땅, 제주도 저도 2년 전 제주올레 12~13코스를 걸어봤고, 올해 초 7코스를 살짝 들여다봤는데 볼 수록 많은 매력을 가진 여행의 아이템이 걷기라는 사실을 더 강하게 가지게 ..
일본열광 일본열광문화심리학자김정운의도쿄일기&읽기 카테고리 역사/문화 > 동양사 지은이 김정운 (프로네시스, 2007년) 상세보기 또 김정운이다. '이 정도면 내 독서편식('편독'이라 해야하나?)도 대단하다'라고 하려 했으나 겨우 3권의 책을 읽고 그리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어쨌든 그의 대표 저서는 대부분 읽은 듯 하다. 안식년을 떠난 그가 돌아와 또 한 권의 책을 펴내기 전엔 말이다. 늘 그렇듯이 그가 열광하는(?) 주요 심리학 이론으로 일본사회를 읽어내려간다. 주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피아제의 심리사회이론,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이론('놀이', '여가'에 대한 이전의 책들에서는 많이 언급되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그리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등이 언급된다. 간간히 비트겐슈타인도... 그..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3가지 볼거리(Best 3)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빼놓아서는 안될 3가지 포인트! 이름하여 Best3!! ▶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미즈키 시게루가 없었다면 이 길은 생기지도 않았을게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가장 먼저 거쳐야 할 곳은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라 할 수 있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은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와 그의 만화, 특히 게게게의 기타로에 나왔던 캐릭터에 관한 자료들, 이곳을 방문한 유명인들의 모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입구에는 미즈키 시게루의 흉상이 있다.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일단 동상에서 보이는 인상은 웃음이 넉넉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떠했을까? 이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여유와 익살을 함께 가진 사..
미즈키 시게루 로드 여행의 정석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지만 이곳에서 마련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즐긴다면 더욱 재미난 여행을 할 수 있다. 사카이미나토 교류관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100엔에 스탬프랠리에 필요한 요괴 가이드북을 구입할 수 있다. 요괴 가이드북을 구입하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다 찍으면 미션 완료! 이 순간부터 이상한 승부욕이 발동해서 정신없이 스탬프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덕분에? 때문에? 요괴 동상들은 그저 휘리릭~ 지나쳐 버리고... 한참을 가다가 이래선 안될 것 같아 '로드를 제대로 보자'라는 생각으로 미즈키 시게루와 로드에 관심을 돌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준다는 선물에 눈이 멀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스탬프를 빠짐없이 모두 찍고 와서 확..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서 돗토리 여행을 시작하세요! 1박 2일의 짧은 일본 여행에서 집으로 오기 전 마지막 여행지가 된 미즈키 시게루 로드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잘 알려져있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하고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도 만화와는 그리 친하지 못해 그의 이름은 듣는 것이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를 기념하여 만든 작은 만화길이다. 우리로 친다면 '허영만 거리', '김수정 거리' 정도 될라나. 우리도 이런 곳이 있음 참 좋겠는데... 마쓰에시에서 버스를 타고 40~50여 분 후면 JR 사카미나토역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건 그의 만화 [게게게의 기타로] 주인공들이다.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는 140개의 요괴 동상들이 ..
마쓰에의 작은 이벤트, 레이크라인 버스 투어 대개의 여행은 끝이 정해져 있어 아쉽기 마련이지만 그 시간이 짧게 주어질 때에 가지게 되는 아쉬움은 말할 수 없이 크다. 딱 2일 동안 속성여행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여행지를 조금 더 알 수 있는 방법은 지역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도 요즘 시티투어 버스들이 지역마다 많이 생기고 있다는 건 참으로 고무적인 일인 것 같다. 마쓰에를 조금 더 엿보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특별히 마쓰에시에서 레이크라인 버스 1일권을 제공해주셔서 짧지만 굵게 잘 사용하고 돌아왔다. 레이크라인 버스는 1회권과 1일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 1회권 성인 200¥, 아동 100¥ - 1일권 성인 500¥, 아동 250¥ ※ 레이크라인 버스는 버스 안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마쓰에 신지코 호수의 명물 재첩(시지미)이 들어간 마쓰에 라멘 마쓰에의 신지코 호수는 멋진 일몰로도 유명하지만 해수와 담수가 혼합되어 더 없이 풍부한 어장으로 많은 먹거리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지코 호수 7대 진미'를 언급하지 않으면 섭섭하다. 7대 진미에는 새우, 농어, 뱅어, 빙어, 잉어, 장어, 재첩 등이 속하는데 그 중에서 시지미라 하는 재첩이 특히 자랑할만 하다. 그래서인지 재첩을 체험하고 재첩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호텔에서 마쓰에시 중심부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로가에 배가 한척 떡~하니 있는게 생뚱맞아보여 호기심에 이끌려 들어가봤다. 아무래도 커다란 배가 땅위에 있으니 그 모양이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도대체 뭘까...하고 봤는데 이 배가 바로 제첩을 잡는데 사용하는 배라고 한다. 새벽녘에..
바베큐 파티를 대신한 카이세키 요리, 그 맛에 빠지다! 비어가든이 빗 속으로 사라지고 차선책으로 카이세키 요리로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그렇다고 해서 카이세키 요리가 부수적인 대우를 받으면 너무 섭섭하다. 카이세키 요리는 오직 1인 만을 위해 준비된 밥상으로 카이세키 요리 자체가 고급스러움을 대변하는 곳도 있으니 대신하는 요리로 생각해서는 그 매력이 너무 가치절하되는 것 같다. 특별함이 가득한 카이세키 요리의 매력에 푹~ 빠진 한 사람이 바로 나니까... ▶ 카이세키 요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이전의 제 포스트를 소개합니다. http://moreworld.tistory.com/259 평소에는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곳 같은데 이날은 우리 일행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꽤 넓은 공간을 모두 차지하고 식사를 하게 되니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
[일본] 마쓰에 신지코 온천단지의 수천각 마쓰에에서 묵었던 호텔이다. 마쓰에 주변에는 온천이 많다는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마쓰에 신지코 온천과 다마쓰쿠리 온천이다. 그 중에서 내가 묵었던 곳은 마쓰에시에 있는 신지코 온천단지의 천수각. 지난번 후쿠시마처럼 전통식의 건물을 가진 료칸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현대식 건물이다. 겉모습은 그렇지만 료칸이 갖춰야 할 것은 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 호텔의 로비는 그리 넓지 않지만 간단한 만남과 기다림은 가능할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이곳에 앉아 창 밖으로 보이는 신지코 호수와 호텔의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료칸을 방문하면 재미난 것이 아름다운 유카타를 골라입을 수 있다는 것인데 이곳에도 원하는 유카타를 골라입을 수 있도록 구비해놓고 있다. 아무래도 객실에..
일본을 고스란히 담은 풍경(신사&아시유) 여행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이유는 예상치 않게 만나게 되는 여행지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반드시 그 곳이어야 하는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여행지로 향한다. 유명한 여행지도 좋지만, 콕 찝어 가겠다고 계획하진 않았지만, 의외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들이 있어 내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마쓰에에서 만난 가베관이 그랬고, 독특한 모양의 신사, 아시유 등이 이번 여행에서 그런 곳들이었다. 뿌옇게 내려앉은 하늘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 무채색으로 둘러싸인 건물이 약간의 스산함을 느끼게 하지만 누구든 막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듯 시원스럽게 문을 열어재친 신사는 지금까지 보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어 자연스럽게 신사 안으로 발길이 이끈다. 시원스레 문을 열어주었으니 몸과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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