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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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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blue note!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일기장을 꺼내들었다. 일기를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2006년 8월 17일에 멈췄던 나의 일상... 그 동안의 나는 어디로 갔을까. 빈 깡통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내게 미안해지는구나. 자꾸만 가라앉는 하루다. 내 가을은 이미 시작되었나 보다. 너무 빠져들지 않기를... 도와주렴.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매달 주어지는 초대장이 참으로 감사하지만 어떻게, 어떤 분들께 드려야할지 상당히 고민됩니다. 그렇다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 부담되고... 초대장 배포에 대한 공지를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moreworld.tistory.com/notice/431 ※ 다음을 꼭 확인해주세요. 1. 일단 운영하시던 블로그를 말씀해주시면 좋습니다. 2. 반드시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메일 주소가 없으면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3. 어떤 블로그를 만드실지 알려주세요. 되도록이면 인터넷 문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로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4. 이 글을 보시는 것이 언제든 주소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초대장 드린다는 공지를 올려도 실제로 ..
어떤 주례사 몇 일전 좋은생각 레터에서 온 글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함께 공유해요~ ^^
장기기증 신청했습니다. ^^ 오래 전부터 생각했던 장기기증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행동으로 옮겼다. 생각이 행동이 되는데 몇 광년이 지난 듯 하다. ㅎㅎ '당연한 일이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신청서를 쓰려니 나도 모르게 잠깐 머뭇거리더라. 찰나의 순간, 온갖 생각이 오간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죽음이기에 그게 언제라도 큰 어려움 없이, 두려움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는 나만의 신념이 있었는데 실은 그게 아니었나 보다.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랬었는지...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닌것 같다. 어찌됐건 장기기증에 서명을 하고 나니 좀 더 잘 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 몸도 더 사랑해주고, 더 잘 관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휴지조각처럼 너덜너덜해진 내 장기를 줄 수는 없지 않는가. 어차피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 한다면 ..
일본 대지진 이후 걱정과 두려움으로 보낸 하루 어제 오후,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지진이 났다는 인터넷의 작은 기사 타이틀을 보며 그저 '언제나처럼 같은 지진인가 보다'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지나쳐버렸습니다. 동생이 일본으로 가고 난 뒤, 지진과 화산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 그때마다 놀라서 연락을 하곤 했죠. 동생은 우리 가족을 안심시키려 그랬는지, 아니면 자신에겐 정말 일상적인 일이었는지, 그때마다 '늘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도 그런 날들 중 하루일거라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고는 한참 뒤~ 동생 친구가 전화가 와서 연락이 되지 않는데 연락해 봤냐고 묻더군요. 그 친구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며 전화했더라고 하면서... '그런 일은 자주 있나봐. 괜찮을거야'라고 안심시키고 연락해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
[콘서트] 쎄시봉(C'est si bon) 친구들 2011. 3. 4. 대구 EXCO 작년부터 쉴새 없이 휘몰아치는 열풍의 주인공, '쎄시봉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잔잔한 호수에 던진 조약돌이 몇 번의 튀어 멀리 날아가듯 잊혀진 듯 보였던 그 옛날 쎄시봉 친구들이 생각지도 못한 큰 물결이 되어 대중 앞에 서게 되었다. 아~ 얼마만의 콘서트던가. 한동안 뮤지컬에 심취했었던 터라 2년 전 이은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음악공연과 조금 멀어진 듯 해 보였는데 모처럼만의 좋은 기회로 다시 다가갔다. 예상치 못했던 쎄시봉의 열풍으로 각종 매스컴에서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부단히 뛰어 다니고 있다. 내가 보았던 공연에서도 중앙지 중 한 곳에서 취재를 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신문에 커다랗게 나왔다. 이유야 뭐 여러가지 아니겠는가. 분석은 그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몽골 사회복지의 산실-가나안복지센터 어제 참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1년에 한번 정도 겨우 만날 수 있는 분이기에 그 반가움은 이루말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더욱 기뻤던 것들은 좋은 소식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 15년 전부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몽골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맨처음 차 한대만을 가지고 새우잠을 자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셨고, 나름대로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오셨습니다. - 물이 부족한 몽골에 우물 파주기 - 돈도 없지만 병원시설이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만들기 - 갈곳 없고, 교육은 꿈도 꾸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 선물하기 - 노인들에게 먹을 것 제공하기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현재 가나안복지센터는 울란바토르 근교 바양허쇼에서 복지..
[일 드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문지방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루이 14세의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러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는데, 궁전으로 향하는 코너를 돌자마자 '헉~'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입구부터 금빛으로 포장된 궁전의 화려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그보다 먼저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이 먼저 보였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일찌감치 왔다고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그 뿌듯함은 몇 분도 가지 못했다. 궁전의 크기가 너무나 커서 한 컷에는 담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나'라는 생각때문에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루이 14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는 걸 상상이라도 했을까. 근 20년간을 짓고, 100여년간 계속된 증축이 얼마나 거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서경덕 (종이책, 2009년) 상세보기 2010년의 시작을 열게 해준 책이다.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어떤 책들이 새로 나왔나..'하고 둘러보다 보게 된 책이다. 그래서 제목을 적어두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나의 게으름 탓에 몇 일은 그냥 책상 위에서 졸고 있다가 첫 주말을 맞아 읽게 되었다. 서경덕이라는 사람은 우리에게 김장훈과 함께 '독도광고'를 new york times에 내면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는 '한국 홍보전문가'라는 독특한 명칭을 가지고 행동(action)하고 있다. 먼저 그가 한 일은 - 서울시 정도 6백년 타임캡슐 프로젝트 참여 - 월드컵 홍보 - 에펠탑 광장에서의 광복절 기념행사 (이 대목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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