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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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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이 지닌 100년의 유산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은 100여년 전 이 땅에 발을 딛고 "일하고 기도하라! Laborare et Orare!)"를 영적 가르침으로 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오랜 역사도 기념할만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한국 최초의 남자 수도원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부활, 성탄 등 교회의 특별한 축일이면 TV에 자주 소개되곤 한다. 평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에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적잖게 베네딕도 수도원을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은 이 곳으로 향하는 나의 마음을 늘 설레이게 한다. 모든 수도원이 그들만의 영적 지침을 두고 있지만 베네딕도 수도원의 가르침은 다른 수도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베네딕도 성인은 세속화된 세상을 버리고 ..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 겸재를 간직한 수도원 풍경 주말 피정을 위해 왜관 수도원으로 향했다. 소원했던 우리 사이를 좁히기 위해 하느님이 먼저 내게 손을 내미셨다. 바보 같이 그 손 덥석 잡지도 못하고 팅겨대다가 겨우 그 손 끝을 잡았다. 아~ 벌써 여기 왔었던게 6년 전이구나. 그때와 지금의 모습, 안타깝게도 너무 많이 변해 있다. 지금의 모습도 그리 나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섭섭한 마음이 든다. 피정 중 2시간이 넘는 휴식시간이 주어져 한참 방에서 어슬렁거리다가 겨우 밖으로 나갔다. 돌아나오다 보니 '좀더 일찍 나올걸...'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랬다간 피정보단 다른 것에 더 집착하게 될 것만 같다. 왜관 수도원(정식명칭: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1909년 뮈텔 주교가 베네딕도 수도회를 한국으로 초청하면서 시작되었다. 서울 혜화동 가톨릭 대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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