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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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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우연한 기쁨, 유럽의 오픈마켓 여행 중 만나는 우연은 언제나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철저한 계획 속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것들보다 생각도 못한 것들의 우연한 어울림에서 긴 여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예컨데.. 길을 걷다 만난 정체불명의 조형물에서 우연히 만난 태극기는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한다. 또 하나. 목적지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어느 길에서 만난 오픈 마켓은 '잠깐 멈춤'이라는 큰 선물을 내게 던져주기도 한다. 여행이 가진 한계가 보이는 단면만으로 그 장소를 평가한다는 점이지만 사람냄새 나는 시장에선 그런 한계도 초월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작은 시장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게 여행자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진정 오감을 자극하는 곳을 찾으라면 시장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먹을 것, 입..
기차여행의 정석 골든패스로 떠나는 스위스 열차여행(에코 스위스 여행플랜) 다시 스위스에 가게 된다면.... 작년 다녀온 스위스 포스팅이 끝나기 전에 이렇게 얼토당토 않은 꿈을 꾼다. 하지만 꿈은 꾸라고 있는 것이고, 꿈을 꾸다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 얼마든지 꿈꾸어 보리라. 루체른에 숙소를 두고 나 역시 기차를 통해 산도 오르고, 도시를 오가기도 하며 스위스를 누볐다. 짧은 일정이었기에 꿈만 꾸다가... 말 그대로 꿈으로 끝나버린 여정을 지금 다시 떠올려 본다. 스위스는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한 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만으로도 '혹~'하고 그 마음을 빼앗겨 버릴 수 밖에 없는 , 이 기차를 타고 가면 어디선가 조니뎁이 뛰쳐나올 것만 같은 , 이탈리아와 스위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절경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루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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