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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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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여행사 익스플로어 모집(반반한 이탈리아) 2009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이오스여행사의 Explorer가 8기 이탈리아 & 스위스 여행 서포터즈를 공개모집합니다! 이오스여행사를 떠올리면 산토리니와 료칸 여행의 1인자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익스플로어 모집을 통해 이탈리아와 스위스까지 섭렵하려나 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많이많이 참여하세요! 혹시 또 아나요? 어느 날 이탈리아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을지... [이오스여행사] 2016 IOS WORLD EXPLORER ver.8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서포터즈 공개모집
유럽, 작은 마을 여행기 유럽작은마을여행기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조광열 (할라스, 2012년) 상세보기 ▶ 비밀스러운 나만의 여행을 꾸미고픈 욕구를 자극하는 여행기 여행기를 읽는 이유는 정보를 얻기 위함도 있을 것이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도 있을 것이고,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기 위한 모티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여행기를 읽게 되지만 이번 는 추억과 호기심,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도시나 유명 도시들로의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좋아하는 것과 선택하게 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남들이 다녀오지 않은 곳을 다녀왔다는 묘한 쾌감이 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여행의 기쁨이 되기 때..
이탈리아 & 스위스, 20일 여행 총경비 ▶ 항공왕복요금(인천-밀라노, 취리히-인천): 1,219,800원(TAX포함) ; 현대 PRIVIA 항공(12%할인가) ▶ EuRail Pass: 유레일 글로벌패스 10일권 ; 여행잡지 Travie여행기 공모전 상품 ◆ 현지에서 사용 내역 ◆ ▶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예약한 내역 베로나 오페라는 현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인기공연일 경우 좌석을 구하기 힘들다는 조언에 따라 베로나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입 최후의 만찬은 대략 2~3개월 전에 완료되는 상태이므로 취소되는 상황에 따라 구입 여건이 달라진다. 현지구입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행사를 통해 구입(본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려 했지만 이미 판매 완료된 상태) ▶ 숙박내역 대개 한인민박을 이용(밀라노 외에 모두 아침, 저녁 포함)했고, 베로..
[취리히] 세계적 석학들의 놀이터 취리히 대학 취리히 중앙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취리히 대학을 찾았다. 석학들의 산실, 석학들의 요람... 이름만 대면 알만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왔다.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그럴 수 있었는지 한번쯤은 나도 엿보고 싶었다. 1833년 현재의 모습을 갖춘 곳으로 지금까지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키워낸 곳이다. 씨가 다른 것인지 땅이 다른 것인지 궁금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이곳으로 향햇다. 유명대학이니 그 명성만큼이나 왁자지껄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 조용하다. 심지어 오가는 학생들마저 그닥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 어떻게 학교 앞이 이리 조용할 수 있지?', '아니면 다들 도서관에 틀어 박혀있나?' 사람들도 좀 오가고 해야 나도 편안히 이곳을 둘러볼 수 있을텐데 싶어 괜히 학생들을 탓해본다. 사실 뭐 취리히대학..
[취리히]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의 전당 어떻게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 나서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간간히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계단으로 무심코 걸어갔었던 것 같다. 그랬는데 이렇게 멋진 곳에 들어와버렸다. 안내문도 보이지 않고, 무슨 전시회인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볼거리가 많으니 정신없이 쫓아다니게 된다. 그림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고, 뭐가뭔지 알 수 없는 난해한 작품들도 있고... 끌어당겼다, 놓았다, 끌어당겼다, 다시 놓아버리는 듯한 전시장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녔다. 본 작품의 맛을 살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구경한번 해보세요~ ^^ 그림자를 이용한 작품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물건들을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바꿔버리는 아이디어 작품들... 갇힌 생각 속에서..
[취리히] 세 개의 첨탑이 마주보는 트라이앵글 포인트 취리히를 찾으니 빠지지 않는 사진이 이 컨셉이다. 그래서 나도 한번 찍어본다. 내게도 이 풍경이 제일 이쁘고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더 멋진 모습이 나왔을텐데 하늘이 어두우니 더 이상의 멋진 사진이 안나온다. 물론 내 실력 부족탓이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저 찍어대기만 하면서 무슨 말을 하리. 아~ 사진 공부를 좀 해야겠어. 여성의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1250년에 세워져 몇 차례 수리 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1911년에 수리된 모습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첨탑은 훨씬 후인 1732년에 완성된 것이다. 게르만의 황제였던 루드비히왕이 자신의 딸인 힐데가르드 공주를 수녀원 원장으로 임명(874년)하면서 수도원 성당으로 이어져오게 되었다...
[취리히] 거리에 널려 있는 다양한 볼거리 드디어 집이다. 19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내 여행의 마지막 종착점 취리히로 향한다. 마지막이란 언제나 쓰라림이 있다. 알차게 하루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는데 작은 구멍이 난 내 마음은 공기빠진 고무풍선 마냥 푹~ 꺼져 버렸다. 생각해보니 아득한 옛날 같게도 느껴진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여행이었고, 혼자한 가장 긴 시간이었고, 어쩌면 다시 올 수 없을 시간이기도 한 그 여정을 마무리하는 날이기에 생각에 생각을 더해 본다. 저녁에 공항으로 가야하니 일단 중앙역에서 짐을 맡긴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곳을 드른 사람들이 많나보다. 오가는 여행자들이 많아서인지 코인라커와 샤워실,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역 안에도 적지 않다. 일단 한바퀴 돌아보고 역 밖으로 나왔다. 아, 하늘 높이 붙어있는 저..
[엥겔베르그] 치즈가 익는 마을 티틀리스 여행의 출발점 엥겔베르그로 다시 내려와 마을여행을 시작했다. 제대로 보지 않고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엥겔베르그는 아주, 아~주 작은 마을처럼 보였다. 그렇기에 더 정스러운 마을,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느낌을 주는 그런 마을이었다. 베네딕도 수도원을 목적지로 두고 찾아가던 중 작은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게 되었다. 한가득 모여있는 아이들에 깜짝 놀랐다. 우리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흙과 물을 친구삼아 놀고 있는 모습은 말 그대로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 자체였다.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있지 않듯, 칼국수에 칼이 들어있지 않듯 우리 동네 어린이 놀이터에는 어린이가 없다. 출산율이 떨어지며 아동의 인구가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없는건 아니..
[티틀리스] 눈밭에 나를 내던져진 내 더위여~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하면 로프웨이 정거장이면서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그곳에는 간단한 기념품 판매점과 식당, 그리고 전통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다. 한여름에 설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한 나라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기쁨이지만 좋은 것은 아껴두고 싶은 마음이 있듯 설경보다는 이곳의 모습을 먼저 둘러보고 티틀리스와의 만남을 가지고 싶다. 이곳 스튜디오에 오니 세계 각 국의 유명인들이 스위스 전통복장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가운데 놀랍게도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수종&하희라 가족, 장나라,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이런 것들 덕분에 한국 관광객들이 조금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그 연예인들을 좋아하..
[티틀리스] 로프웨이 갈아타며 알프스로 간다~ 눈 덮인 알프스를 만나기 위해 티틀리스로 향한다. 이미 출발부터 융프라우는 포기했고, 루체른에서 갈 수 있는 알프스산들을 손꼽아 보면서 티틀리스와 필라투스 두 군데를 두고 무지하게 고민했다. 모두 다 가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한정된 일정으로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선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던 중 민박집에서 리기산과 필라투스가 성격상으로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필라투스가 더욱 험난하지만 흔히 알프스하면 떠오르는 눈을 여름엔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뜻)해서 두 말할 것 없이 티틀리스를 선택했다. 이미 리기는 결정된 사항이었기 때문에 재고하게 되었을 땐 또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으니까. 티틀리스로 향하는 길도 스위스 어느 지역 못지 않게 아름다운 풍경을 가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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