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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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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만나는 암스테르담 매력 포인트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방법은? 베네치아와는 사뭇 다른 멋을 가진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거닐며 마주치는 작은 골목들도 아름답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인기 관광지를 오가는 방법은 운하를 이용하는 방법일게다. ▲ Google map으로 본 Amsterdam 구글맵에서도 볼 수 있듯 엄청 많은 운하들이 정말이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암스테르담에만 40여개의 운하가 둘러싸고 있다고 하니 어찌 운하의 도시라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박물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정작 크루즈로 운하를 오갈 수 있는 기회를 저 하늘로 날려 버렸다. 물론 박물관 투어를 후회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또 다시 암스테르담을 찾게 된다면 그 땐 제일 먼저 크루즈 선착장..
[Venezia] 색색이 아름다운 무지개섬, 부라노 무라노섬에서 30분 정도 수상버스를 타고 들어가면 베네치아 초호 가운데서 가장 컬러풀한 곳이 나온다. 조금 여유로워보였던 무라노와는 다르게 빡빡하게 늘어선 가옥들의 모습이 복잡한 도시를 상상하게 만든다. 수상버스에서 내린 여행객들은 세면대에 받아둔 물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듯이 이내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버린다. 나도 따라 부라노섬 안으로 들어간다. 부라노섬은 컬러풀한 건물들과 레이스, 린넨 등이 유명한 곳이다. 무지개를 겹겹이 띄워둔 것 같기도 하고, 파레트 한가득 물감을 짜둔 것 같기도 한 작은 마을의 집들이 마치 장난감 마을에 들어온 것 같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니 한집, 한집 다 찍어야만 할 것 같고, 지나치기엔 아깝고... 계속 마음 조리면서 다니게 한다. 잠시 멈췄던 비가 갑자기 또 쏟아진다. '아..
[Venezia] 유리로 만든 섬 무라노 본격적인 베네치아 기행을 위해 일찌감치 식사를 끝내고 나섰다. 흐릿흐릿한 하늘이 금방이라도 빗방울을 뿌릴 것 같더니 입구에 당도하기가 무섭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혹시나해서 우산은 가지고 나왔는데 비가 내리는 폼이 영 시원찮다. 우산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닌 것 같다. 호텔방에 두고 온 비옷을 두고 하는 수 없이 비옷도 하나 샀다. 나를 위해 샀다기 보다는 우산으로 커버될 수 없는 카메라 때문에... 이건 확실한 주객전도다. ㅠ.ㅠ 버스정류장에서 무라노섬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41, 42번, DM선을 타고 15분만 가면 유리를 만드는 섬, 유리로 만들어진 섬 무라노에 도착하게 된다. 바다에 말뚝을 박아 만든 도시니 바다 가운데 가로등을 세우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 어떤 규칙이라도 있는 것..
[Venezia] 어둠 속에서 만난 베네치아 베로나를 떠난지 1시간여 만에 오늘의 종착역 메스트레(Mestre)역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내리면서 푸르게 넘실대는 드넓은 바다와 그 사이에 봉긋이 솟아있는 성당의 돔들, 그리고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바다와 입맞춤하고 있는 작은 집들을 상상했다. 그런데 나의 상상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메스트레 역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확연히 구분되어 산업지대와 주택지역이 나누어 진다. '어라? 잘못 내렸나? 분명히 메스트레역이라고 했는데...' 베네치아 본섬에 있는 산타 루치아역이 아니기에 조금 달라보일 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다른 모습일지는 몰랐다. 그래도 다행히 잘못 내린 것은 아니었다. pick up나와 주신 호텔(베니스 텔박) 아저씨를 만나 호텔로 들어가 베네치아에 대한 기본적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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