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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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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공부하는 인간(Homo Academicus)>에 등장한 옥스포드 대학의 풍경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TV프로그램 은 여러가지 이유로 내 눈길을 끈다. 입소문을 듣고 다시보기를 통해 1, 2편을 보고(KBS프라임팀이 Daum TV팟에 풀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난 뒤 4편은 본방을 사수했다. 반갑게도 4편의 시작에선 지난 여름 다녀온 옥스포드 대학의 모습들을 담고 있어 내용에 대한 기대에 옥스포드에 대한 추억까지 겹쳐버렸다. 2012년 '바스'를 다녀오는 길목에서 옥스포드를 만나게 되었고, 동생과 나는 망설임 없이 기차에서 내렸다. '옥스포드'가 가진 명성에 비하면 작아뵈는 기차역이었지만 그래도 갖출건 다 갖춘 알찬 기차역이다. 학생들의 도시임을 증명하듯 역의 한켠에 가득한 자전거 무리는 런던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소박한 학생들의 생활을 대변해주는 듯해서 슬쩍 웃음이 났..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들이 한 자리에~ 헨리 8세가 로마 가톨릭과 결별한 후부터 지금까지 영국은 성공회를 국교로 두고 있지만 최근들어 가톨릭 신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지금까지도 헨리 8세는 영국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 준다). 영국엔 성공회 성당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가톨릭 성당도 적잖이 있었다. 런던에서 주일을 보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가톨릭계 성당을 찾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특별한 성당이 있었다. 1895년에 짓기 시작한 웨스터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edral)은 우리로 말하자면 명동성당 같은 곳이다. 영국 내 가톨릭성당의 본산이니까. 생김새는 어디선가 본 유대인들의 교회를 닮은 듯 하기도 하고, 터키의 어떤 사원을 닮은 듯 하기도 해서 더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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