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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이슈트반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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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왕에게 봉헌된 성 이슈트반 대성당 하루종일 걸어다니다 더 이상은 못 견딜 것 같아 지하철을 탔더니 오히려 더 노곤해지는 것 같다. 마냥 좋아했었던 아침과는 달리 조금씩 얼굴 표정도 찌푸려지고 짜증도 조금씩 나지만 '이제 시작인데'싶어 마음을 다시 가다듬는다. 부다페스트에서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단 하루이기 때문에 오늘 최대한으로 보아야 한다. 아침에 호텔을 나올 때는 이곳저곳 많은 곳들을 가고, 마지막엔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가져온 수영복이 이제는 짐처럼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ㅎㅎ 이슈트반 성당은 규모가 엄청나다. 헝가리는 대표적 건물들을 규모로 압도하려하나? 하나같이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한 컷에 담기가 너무 힘들어 원하는 모습의 사진을 찍으려면 발품을 좀 팔아야 한다. 나 같이 단렌즈로 촬영을 하려면.....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에는 지금도 어부가 있나요? 아침 6시 기상. 저녁 늦게 도착한 탓에 첫밤을 그냥 보냈다. 하지만 택시를 타고 호텔로 들어가면서 보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알고 결정한 것도 아닌데 정말 운좋게 왕궁 가까이에 있는 호텔에 묵게 되었다. 그래서 그 멋지다는 왕궁의 야경도 맛배기로 볼 수 있었고... 그 광경을 보고는 침대에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빨리 일어나 이 곳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그래서 빨리 아침 식사를 하고 10분 거리에 있는 어부의 요새로 향한다. 배낭여행의 천국 유럽. 어렸을 때부터 유럽의 배경으로 하는 역사 영화를 즐겨봤다. 이유는 거기에 나오는 건물들과 의상들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그런 유럽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울만큼 가슴이 뛴다. 그리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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