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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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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름의 매력을 가진 로마의 야경 이탈리아에 와서 여정의 반이 넘어섰는데 제대로 된 야경투어 한번 못했다. 피렌체에서 야경투어를 했었지만 마음에만(카메라 배터리를 잘못 가져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담아오니 실체가 없어 그런지 약간 허한 마음이 든다. 눈에 보이는 것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늘 다짐하거늘 머리와 마음의 간극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다. 민박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한 무리의 새로운 친구들과 로마 야경투어를 위해 나섰다. 로마에서 대부분의 야경투어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로마는 볼거리가 많아 현지투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 대한 여행사의 작은 선물(?)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나처럼 현지투어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고 이렇게 알맹이만 빼먹는 얌체(?) 여행자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무료 야경투어가 좋았다면..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의 거대함에 놀라다 “요컨대 그 오페라 극장은 예술을 신으로 섬기는 신전과 같다.” - 샤를 가르니에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의 작품으로 1862년 착공하여 1875년 완공되었다. 이때 가르니에는 무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171명의 경쟁을 뚫고 공모에서 선정되었다. 죄석이 총 2200개가 넘고, 등장인물이 한번에 450명까지 출연할 수 있다고 한다. 무대 규모로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건물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일 수도 있지만 샤갈이 그린 객석의 천정화와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 유령의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랑루즈를 지나 한참을 걸어갔다. 정말이지 동물적인 감각만으로 내려간 것 같다. 물론 지도가 있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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