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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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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의 한적한 아침산책(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3) 팔라우에서 몇 안되는 자연 비치를 가진 블루 오션뷰 호텔에서 산책은 필수 코스다. 그렇게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좋다. 그저 조용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은 언제든 가능하다. 여긴, 팔라우니까... ^^ 하늘도 고요하고, 바다도 고요하고, 땅도 고요한 이곳이 진짜 천국이 아닐까. 언제나 누군가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에 나 혼자 서 있다는 느낌. 꽤 괜찮은 느낌이다. 넓게 퍼져있는 가로수들은 모두 코코스야자들이다. 아직은 설익은 야자열매들... 그래, 기다림이 없이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우리의 반지루양은 바다를 장악했다. 그녀는 바다에, 나는 땅 위에. 이런 곳에 와서도 마음보다는 머리가 앞선다. 으이그~ 발목까지 살짝 물에 담궜는데 이렇게 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태양 때문인지 팔라우에선 ..
[팔라우] 블루 오션뷰 호텔(Blue Ocean View Hotel)-하나투어 팔라우원정대 새벽 4시에 도착한 팔라우, 어둠 속을 뚫고 찾아온 우리의 안식처 블루 오션뷰 호텔이다. 이른 새벽에 도착한 호텔은 처음이라 대체 뭘해야할지 고민에 빠져 두리번, 두리번... 덕분에 꼼꼼하게 호텔을 둘러본다. 하나투어 팔라우 원정대가 배정받은 룸은 모두 4층! 그 중에서도 우리 보금자리는 405호! 팔라우가 자랑하는 잔잔한 파도가 그려진 열쇠를 받아들고 방으로 향한다. 4층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는지라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올라가는 길... 이 복도를 만나는 순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끝났다~'라는 기쁨!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창밖의 모습이 먼저 내 시선을 잡아버렸다. 어떻게 이런 색깔의 하늘이 있을 수 있지? 컴컴했던 하늘이 우리가 방을 배정받고 올라오는 동안 새 날을 맞았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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