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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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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2]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한 에어 프랑스로 유럽가요! 어젠 한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본 기쁜 날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반가웠던 것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얼마전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물도 기대됐지만 더 기대되고 궁금했던 건 그녀가 풀어놓을 여행의 이야기 보따리였거든요. 유럽을 향한 상사병에 시달리고 있는 제게 짧은 기간이라도 진통제 역할을 해줄 그 친구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온 뒤엔 왠만하면 나가지 않는 제가 두말않고 뛰어 나갔습니다. 만나자 마자 그녀가 내민 손에는 작은 에펠탑이 들어있더군요. 아~ 에펠탑! ㅎㅎㅎㅎ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도 이 작은 에펠탑을 한가득 사서 친구들에게 나눠줬었거든요. 덕분에 걸이가 떨어져 남겨두었던 에펠탑이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 친구는 에펠탑에서 부터 파..
[일 드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문지방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루이 14세의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보러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는데, 궁전으로 향하는 코너를 돌자마자 '헉~'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입구부터 금빛으로 포장된 궁전의 화려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그보다 먼저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이 먼저 보였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일찌감치 왔다고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그 뿌듯함은 몇 분도 가지 못했다. 궁전의 크기가 너무나 커서 한 컷에는 담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나'라는 생각때문에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루이 14세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는 걸 상상이라도 했을까. 근 20년간을 짓고, 100여년간 계속된 증축이 얼마나 거대..
[일 드 프랑스] 베르사이유궁전의 왕실 예배당 루이 16세와 마리앙뚜아네트가 결혼식을 치뤘던 왕실 예배당의 모습
[일 드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러 베르사이유로 갑니다. 몽생 미셸에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 힘들었지만 짧은 여행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일단 잠을 줄이고 빨리빨리 움직이는 수 밖에 없다. '이건 내가 원하던 여행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현실에선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빨리 아침식사를 하고 베르사이유로 향한다. 표를 끊고 지하철과 rer을 번갈아 타고 베르사유로 향한다. 여행 책자들에서 파리에선 베르사이유라고 하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서 미리 일러준 '벡사이'라고 발음했건만 신경을 쓰니 더 힘든 것 같다. 잘 못알아듣는 것 같아 그냥 책을 보여주고 티켓을 끊었다. 지하철에서 rer로 갈아타는데 잘 알지 못하니 자꾸 실수하게 된다. 그래서 시간만 자꾸 더 지체되네. 2층으로 이루어진 전철이다. 처음엔 텅 빈 전철이었는데 어느새 관광객들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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