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론성지

(4)
역사의 한 페이지를 고스란히 담은 배론성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 배론성지에 도착했다. 두번째 발길인데도 잘 기억이 나지 않더니 연못에 걸쳐있는 작은 다리를 보니 그 때의 풍경이 조금씩 그려진다. 지난번 돌아갈 때 "배론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꽃피는 봄에 찾으리라!" 맘 먹었는데 어째 또 겨울이다. 다행스럽게도 산 깊은 곳의 청명한 공기 덕분에 섭섭한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계곡에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걷다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 이래서 사람들이 조용히 명상할 곳을 찾는구나 싶다. ▲ 배론성당 그 동안 가봤던 성지와 비교하면 배론성지는 정말 큰 규모를 가진 곳이다. 성지내 성당이 3곳이나 됐고, 각종 기도길, 조각공원, 성직자 묘지 등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배론성당은 이 지역 신자들이 주일미사를 드리는 곳. 가..
이번 설연휴는 리솜포레스트(ResomForest)에서 에코트립(Eco Trip)하세요! 다가오는 설연휴, 무얼하면 좋을까? 찬바람에 온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손도 까딱하기 싫은 요즘, 가족들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리솜포레스트의 특별한 서비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일이라는 넉넉한 시간 리솜포레스트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새해 새희망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리솜포레스트로 떠나보련다. 함께 하시지 않으실래요? ^^ ▶ 대구에서 가는 길 리솜포레스트가 있는 제천까지 중앙고속도로를 통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정비된 고속도로 덕분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국내 최초 힐링리조트 리솜포레스트에 도착하게 된다. 이정도 거리면 주말에 1일 여행으로도 충분히 다녀올 ..
배론성지2 우리나라 두번째 사제이신 최양업 신부님의 묘가 배론에 있다. 가족 전체가 순교자로 그 신앙을 이어받은 신부님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안가본 곳이 없이 서양 선교사들의 발이 닿지 못하던 곳을 다니며 사목활동을 하셨다. 문경에서 돌아가셨지만 베르뇌 주교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문경의 그 곳은 3년 전쯤 가봤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연결이 되네. 최양업 신부님 조각공원에서 이제는 후배 사제와 함께 계시니 좋으시겠지? [성지제대] 뒤쪽은 납골당으로 되어있다. 이 곳에 잠든 사람들의 영혼이 평안하길 기도한다. 이 토굴에서 교회의 재건을 위해 백서를 쓰다. 황사영 백서는 교황청 민속박물관에 원본이 있다고 한다. 왠지 모를 뿌듯함... 이런 믿음의 조상을 두고 있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 [황사영 알렉시오 동..
배론성지1 우리나라 최초 신학교 '성요셉 신학교' (1855년~1866년) 성당 달력에서 자주 보던 배론성지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생각보다 넓고 큰 규모에 살짝 놀라움. ^^ 성지 성당을 향해가는 길에 칠성사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며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사순절... 그 분의 생각과 그 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담아보기 위해 몇 번을 다시, 다시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나의 좁은 마음에는 그 분의 깊은 생각과 그 분의 크신 사랑이 보이지 않는다. 기념 성당의 모습 "우리가 분노의 그릇이 되지 말고 하느님 자비의 아들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침내 언젠가는 천국에서 만나뵙게 될 하느님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도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최양업(토마스) 신부님 말씀 中 둘째날 일정..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브런치 구독

colorful png from pngtree.com/

DNS server, DNS service